[뉴스앤뉴스 오상택 기자]=광주광역시립교향악단은 이 지역 출신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6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젊은 음악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2017년 세 번째 가족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는 광주 지역 신진 음악가들의 무대를 넓혀 주고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먼저 선보일 곡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이다. 스페인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로써 아름다운 아가씨 로지나를 두고 경쟁하는 두 남자, 그리고 세빌리아의 이발사 만능재주꾼 피가로와의 해프닝을 재미나게 담아냈다. 이 서곡은 로시니 특유의 발랄하고 경쾌한 작품이다.
이어서 연주될 바그너의 ‘지그프리트의 목가’는 바그너가 태어난 아들에 대한 기쁨과 아내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쓴 낭만적인 관현악 작품이다. 그 아들의 이름이 바로 ‘지그프리트’이며, 바그너의 장남 지그프리트는 작곡가 겸 지휘자로 성장하였다. 이 곡은 바그너의 일반적인 작품 성격과 달리 아기자기하며 사랑이 넘치는 곡이다.
다음은 지난 3월 <젊은 음악가를 위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바리톤 정주도가 무대에 올라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中 아리아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부르게 된다. 협연자 ‘정주도’는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재학 중에 있다.
마지막 무대는 ‘승리의 교향곡’으로 불리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9번‘이다. 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직후 승전국인 소련 정부와 청중에게 발표된 곡이다. 간결하며 양식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고 완성도 역시 쇼스타코비치의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이번 광주시향 무대 지휘봉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윤지가 잡는다. 김윤지는 6세에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콘서바토리 예비학교를 거쳐 뉴욕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지나 박하우어’ 전액장학생으로서 피아노, 지휘, 작곡을 수학하는 등 일찍이 각국에서 음악적 소양을 넓혀왔다. 이후 예일대학교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영국 맨체스터북부 왕립음악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녀는 수많은 무대에 오르며 활약하고 이름을 알려왔다.
이날 공연은 전석 만원이며, 6월 9일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62)524-5086 / 613-823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