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 국민의 행복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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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 국민의 행복을 향해

기사입력 2017.01.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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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4f7aad5af13e7416cdc9ac346a2147_Dj1vpABXqhH9EQ6YTBwVUrODJ.jpg▲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엄태준.
  대한민국의 경제규모는 세계 10위권입니다. 또한 교육수준과 기대수명 등의 지표를 보더라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최상위권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복지수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최상위를 기록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초라합니다. 즉, 2016년 세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58위이고, 2015년 갤럽이 실시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상적 행복감’ 조사에서는 세계 143개국 중 대한민국이 118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나아가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 35개국 중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점으로 28위라고 합니다. 이러한 객관적인 데이터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부자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는 가난하지만 국민은 행복한 ‘부탄’이라는 나라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세계 각국이 ‘부탄’을 배우고자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GDP의 10분의 1에 불과한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의 행복을 통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삶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여기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신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서로 신뢰하지 못하며 국민들의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가 매우 부족하다’는 조사결과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본인은 대한민국 구성원인 국민들이 서로 믿지 못하고 나아가 공공기관도 믿지 못한다는 사실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행에 깊은 관련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성공한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어도 존경의 대상이라고 말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의 성공이라는 것이 많은 경우에 있어서 정직하고 성실한 과정의 결과물이 아니라 아부 잘하고 적당하게 불법도 저지르고 불의와 타협한 결과라고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웃지못할 속담도 생겨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듯 비정상이 정상이 되어버린 사회에서는 시민들이 서로를 신뢰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엄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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