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4.15 총선에서 서구을에 출마할 예정인 미래통합당 박종진 예비후보자의 쓰레기 매립장 관련 발언에 대해 17일 그 취지를 왜곡하면서 “쓰레기 매립장 영구연장 용인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하였다.
이와 같은 발언은 정책 비판이라기보다는 선거를 앞두고 무조건 상대 후보의 발목을 잡으려는 구시대적 행태에 불과하다.
정치인의 발언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특히 신동근 의원은 서구을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상대 후보의 발언에 대하여 그 취지와 배경을 충분히 알아보고 비판을 했어야 옳다.
박 예비후보자 발언은 “서울과 경기도 쓰레기는 각자 처리하고 인천 쓰레기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즉, 쓰레기 매립으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는 서구을 주민을 위하여 기존에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하였던 서울과 경기의 쓰레기 처리는 이제 그만 중단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신동근 의원은 앞뒤 문맥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는 매립장 영구연장 운운하며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이다. 정작, 수도권 쓰레기 매립 문제는 서구을 지역을 넘어 인천(박남춘),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문재인 정부(환경부)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즉, 신동근 의원이 소속한 민주당 출신 3개 지자체장과 문재인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다.
따라서 신 의원이 서구을 주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자신이 속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로부터 해법을 받아내야 한다. 그럼에도 얼토당토 않게 박종진 예비후보자에게 시비를 건다는 건 신동근 의원이 고의로 헛발질을 하고 있을 뿐이다.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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