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오후 4시경 경상북도 예천군 개포면 가곡리 양계농장에서 음성군 차량이 계분을 실고 나오는 현장을 기동취재팀 카메라에 포착됐다.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닭고기 생산 대표브랜드인 M 닭고기 생산업체에서 닭고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불법으로 처리하면서 정부의 AI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방지 노력에 무색해 하고 있다.
음성군에 있는 폐기물수집운반 업체인 A 업체는 음성군 내에서만 영업할 수 있는 폐기물수집운반 허가 차량을 경상북도 예천군의 위치한 닭고기 생산 전문 업체 농장의 부산물(계분)을 지난 수년 동안 불법으로 수집 운반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군의 폐기물수집운반 A 업체 관계자는 “예천군 닭고기 생산업체 M 브랜드 닭 농장의 부산물을 지난 수년 동안 처리해 왔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또 충주시 엄정면에 위치한 B 농장에 부산물도 함께 처리하고 있어 충주시와 음성군의 관리감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음성군은 A 수집운반업체가 충주시는 물론이고 예천군 등으로 폐기물(가축분뇨)수집운반을 하고 있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을 뿐더러 허가받지 않은 불법 차량으로 폐기물수집운반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고병원성 AI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영천시 자호천에서 지난 12일 발생했고, 11일에는 순천만에서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AI가 발견되는 등 전국적으로 지난 6일까지 약 두 달간 27건의 AI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됐다.
불법(가축분뇨) 폐기물수집운반 차량이 농림식품부의 AI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졌다.
음성군 A 업체는 폐기물수집운반업을 허가받아 운영하면서 대형차량 1대는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나머지 차량은 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로 불법으로 닭고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불법으로 수집운반 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서 경북 예천군 관계자는 “불법으로 처리했던 닭고기 브랜드 M 업체 농장 3곳을 법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충주시와 음성군은 불법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와 충주시 소재 농장에 대해 뒤늦게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차원 방역에 노력하고 있는 농림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 관계자는“예천군, 충주시, 음성군 등을 비롯한 관련 시, 군과 업체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 적법한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