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구는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의료 소외계층의 질병조기 진단과 예방한 무료 건강진료를 실시했다. (사진=부산 사상구청)
[뉴스앤뉴스=박선율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지난 17일 지역민간보건단체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의료 소외계층의 질병조기 진단과 예방한 무료 건강진료를 실시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치과, 정형외과, 한의과 등 6개 분야로, 해당 전문의가 진료하고 약사회에서 약을 무료로 처방했다.
일반진료 외에도 금연, 아토피, 천식 등 각종 건강 상담도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상지사에서 골밀도, 체지방검사도 실시하는 등, 검진결과 이상소견과 장기치료를 요하는 대상자는 전문병원으로 소견서를 발급하고 집중관리하게 한다.
행사장에는 한국말이 서툰 이들을 위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자원봉사자도 참여해 이들의 무료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사상구는 의료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분기 사상구 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합동으로 ‘무료 건강진료의 날’을 운영해 지역사회 및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