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성명서]대덕특구 허파인 매봉산의 아파트 개발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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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대덕특구 허파인 매봉산의 아파트 개발을 반대한다!

기사입력 2018.03.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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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과학자들의 반대 극심한 만큼, 장기적인 의견수렴 절차 필요
- 과학기술정통부 ‘강 건너 불구경’하지 말고 미래비전 제시해야
- 대전시는 졸속 행정을 멈추고 시민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야
 
김경진위원.jpg▲ 김경진 의원
 
“대덕연구단지의 허파인 매봉산의 아파트 개발을 반대한다!”
 
대전시민과 과학자들에게 있어 대덕특구는 단순한 부동산의 개념이 아니다. 대덕특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핀란드의 헬싱키처럼 세계적 인재들이 모여 과학기술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싱크탱크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45년 전 대덕특구 조성의 목적이자,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이기도 하다.
 
민간기업과 연계해 대덕특구의 허파인 매봉산에 아파트를 세워 개발하겠다는 건 과연 누구의 생각인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새로운 미래전략을 제시하며 노력하고 있는 카이스트와 대덕특구 내 과학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전시가 얼마나 근시안적인 졸속행정을 자행하고 있는지 기탄을 금할 수가 없다.
 
어제 대전시 도시공원심의위원회에서 대전시민과 과학계의 의견을 묵살하고 최종 개발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시는 이미 행정절차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덕특구 연구원과 시민들이 모여 ‘매봉산 개발 공동 저지대책위원회,’ ‘매봉상 환경지킴이 시민행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덕몽, 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 대전충남녹색연합 등 23개 기관이 의견서 형태로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부지 바로 아래 전자통신연구원은 보안문제 때문에 아파트 개발에 반발하고 있다.
 
그런데 왜 대전시는 매봉산 개발이라는 성급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대전시장이 부재중인 상황에서 과연 누가 뒤에서 이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불과 두어 달 뒤면 대전시 신임 시장이 취임하게 된다. 많은 시민이 이토록 반대하는 문제라면 당연히 권한 있는 책임자가 온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아니, 시장 취임 후 제대로 된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대전시는 졸속 행정을 멈추고 시민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가슴이 아픈 건 특구 조성 45년 만에 처음으로 대덕단지 구성원들이 모여 ‘1평 땅 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봉산을 지키고자 하는 그분들의 의지와 용기,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과학자들이 숨쉬며 사색하는 공간인 땅을 없애고 고층아파트로 개발하는 작업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 문제는 단순히 대전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100년, 200년 뒤를 바라보고 이제는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이다. ‘강 건너 불구경’중인 과학기술정통부는 지금 당장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핵심인 대덕특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과학계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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