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2일 오전 11시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유승우 국회의원을 맹비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김형식 회장을 비롯하여 이천시민주권찾기추진위원회 이재용 고문, 이천시새마을지회 조준택 회장, 전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김경희 회장, 이천시 가정.성폭력상담소 권이금자 소장, 위그린실천단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유승우 의원의 부인 최모 씨가 새누리당 이천시장 공천을 명목으로 예비후비 박모 씨에게 현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제공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음에도 한 점 의혹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어 무혐의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띄운 것은 이천의 의원임을 망각하고 이천시민임을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또 이천시민사회가 주권찾기운동본부를 운영하면서까지 새누리당의 이천시 여성전략공천을 철회하라는 굳은 의지를 묵살함으로써 시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선택의 권리까지 박탈해가며 당의 결정을 그대로 따른 유 의원의 사상이 의심되며, 지금이라도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 공천을 철회할 것을 주문했다.
이울러 권력자의 비리를 사회에 알린 의인은 구속하고, 공천수뢰 당사자인 유승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지 않은 여주검찰청장에게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6월 2일 오후 6시까지 유승우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을 경우 그 시각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이천시장 후보와 연대하여 이천터미널을 시작으로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의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