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박순호 기자]=서울시는 매주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방문해서 복지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복지현장상담소’가 총 300여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찾아가는 복지현장상담소’는 저소득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소속 복지상담사가 매주 보호관찰소, 무료급식소,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쪽방촌을 방문하고 상담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복지에 대한 일반상담을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서울형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만약 공적 지원이 어려울 경우 민간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통합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총 4,248건을 상담하고 공적지원을 포함해서 1,166건을 지원해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한 바 있으며, 생활이 어렵거나 복지 관련 법률 또는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120, 서울시청 희망복지지원과(02-2133-7394), 거주지 구청, 동주민센터에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상담소에 직접 방문하면 상담가능하다.
2015년부터 서울시에서 복지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한정혜 상담사는 알콜 중독과 우울증을 앓는 어머니와 함께 살던 학생에게 임대주택 지원을 통해 보금자리를 찾아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 학생이 자신도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는게 꿈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작곡공부를 하고 싶어 했지만 학교부적응과 우울증으로 자퇴를 한 학생에게 음악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학원비와 서울형 긴급복지제도를 연계해준 경우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어지럼증을 느껴 또 술을 마셔야 하는 노숙인과의 상담 끝에 말소된 주민등록을 갱신하고 일자리를 구해야겠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등 복지현장상담소를 거쳐 간 자립사례는 많다.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찾아가는 복지현장상담소를 필요로 하는 시민은 여기가 아니면 아무데도 의지할 곳이 없는 분들”이라며, “시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분 한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먼저 다가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