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남식 전부산시장
[뉴스앤뉴스=강수환기자] 수백억원의 비자금 조성 사용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던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건이 허남식 전 부산시장에게 향하고 있다
현기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 구속 이 후, 별다른 수사진척 상황이 없던 검찰이 이용복회장의 진술로 허남식 전 부산시장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13일 <노컷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부산시장에 출마한 허남식 전 부산시장에게 금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영복 회장이 해운대 앞바다에 초고층 호화아파트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 건과 관련해 당시 부산시장인 허 전 시장에게 로비를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엘시티 수사 초기부터 제기돼 왔지만, 이번에 구체적인 진술이 확보된 것은 지난 7월말 엘시티 수사가 본격화 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보도이후 SNS에서는 “올것이 왔다” “굿바이 허남식”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검찰은 이 회장이 제 3자를 통해 허 전 시장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것으로 보고 이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돈이 오간 시점, 방법, 성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허 전 시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