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허진욱 의원 등 찬성의원 16명은 14일 제191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KBS 원주방송국 송신소 폐소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허진욱 의원에 따르면, 1964년 9월 1일 원주시 태장동에 KBS 원주방송국이 개국하면서 세워진 송신소 철탑이 현재까지 긴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사용됨에 따라 송신소 주변 지역이 개발에서 소외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피부암 등의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전자파의 위험과 낙후된 지역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송신소의 폐소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송신소는 정보화시대의 변화된 시대적 상황에 맞게 당연히 폐소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KBS 원주방송국 송신소의 폐소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원주시의회 KBS 원주방송국 송신소 폐소 촉구 건의안 전문이다.
[전문] KBS 원주방송국 송신소 폐소 촉구 건의안
의안번호 460
발의연월일 : 2016년 12월 13일
발 의 자 : 허진욱 의원
(찬성 의원 16명)
존경하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님!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한편 지역의 방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써 주시는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964년 9월 1일 원주시 태장동 808번지에 KBS 원주방송국이 개국하면서 세워진 송신소 철탑이 현재까지 53년이란 긴 세월 동안 한 자리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1986년 9월 1일 KBS 원주방송국이 원주시 원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송신소 이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송신소만이 남아 아직도 이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신소가 위치한 원주시 태장1동 지역은 송신소가 들어설 당시에는 도심 외곽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도시가 확장하면서 인근에 많은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고, 인구가 증가하여 1만 6백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송신소 주변 지역은 개발에서 소외되는 등 이 지역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송신소 주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한번 들어선 송신소 때문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피부암 등의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전자파의 위험에 노출된 채 5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무작정 참아 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송신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KBS 송신소 폐소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송신소가 폐소되면, 원주시에서 이 부지를 공영 개발하여 병원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활용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방송공사는 KBS 원주방송국 송신소의 폐쇄를 내부 지침으로 이미 결정하였으나,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AM 주파수 사용을 위해 송신소를 폐소할 수 없으며, 이전을 요청한 측에서 방송서비스에 적합한 부지 및 이전 비용을 부담해야 이전이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님!
지역 발전을 저해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KBS 원주방송국 송신소는 재난방송 송출 등의 목적을 고려하더라도 정보화시대로 변화된 시대적 상황에 맞게 당연히 폐소되어야 한다는 것이 원주시의회의 판단입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35만 원주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KBS 원주방송국 송신소의 신속한 폐소를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아울러 송신소가 설치된 지역의 실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KBS 송신소 폐소에 최성준 위원장님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6. 12. .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