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예비후보측 “지인 연락·추가 연락” 해명과 배치되는 녹취 제보 확인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미투표 당원 특정 연락’, ‘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정명근 예비후보 측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제보와 녹취가 확인됐다며, 논란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어 상세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명근 예비후보 측은 앞서 해당 문제제기에 대해 “지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은 일부 대상자에게 추가 연락이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통화 당사자는 이와 상반되는 내용을 진석범 예비후보 측에 직접 제보했다. 제보자는 “최근 언론 보도(15일 한스경제 기사 등)를 통해 사실과 다른 해명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문제의식을 느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2026년 4월 12일 오전 9시 39분경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 뒤 다시 전화를 걸었으며, 해당 통화는 사업상 사용 중인 자동녹음 기능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제보자는 “약 4년 전 인근 부동산의 권유로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 신청서를 작성한 이후, 현재까지 해당 관계자들과 일체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정명근 예비후보 측이 밝힌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라는 해명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또한 제보자는 “정명근 시장과의 통화 약 2주 전, 선거운동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지지 요청 전화를 한 차례 받은 이후에는 추가 연락이 없었다”며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연락이 닿지 않아 추가 연락을 했다’는 설명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진석범 예비후보 측은 “이번 제보는 실제 통화 녹취와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며 “기존 해명과 상충되는 정황이 확인된 만큼 보다 명확한 해명과 함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해명이 반복될 경우 사안의 본질이 왜곡될 수 있다”며 “투표 및 권리당원 정보 취득 과정에 대한 투명한 설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규에 명시된 공정한 경쟁의 원칙과, 강령이 천명한 공정·포용·당원 중심의 가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원칙이 살아있는 정당일수록 절차는 더욱 투명해야 하고, 판단은 더욱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녹취와 제보 내용이 공개되면서 정명근 후보 측 해명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경선 과정 전반에 대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진석범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재심 신청도 현재 진행 중이다.
▶제보자가 확인 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한 기사
[6.3 지선] 정명근 선대위, “정당한 투표 독려 왜곡” 반박…부정선거 프레임 강한 유감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경선 이후 불거진 ‘투표 독려 녹취’ 논란에 대해 정명근 후보 측이 “명백한 허위 왜곡”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정상적인 투표 독려 행위를 비공개 투표 정보 활용처럼 몰아가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선대위는 일부 매체에서 제기한 ‘투표 여부를 파악해 전화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은 일부 대상자에 대해 추가 연락이 이뤄진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명근 후보가 실시간으로 투표 여부를 파악해 선거에 활용했다는 주장은, 적법한 선거운동을 부정선거로 둔갑시키려는 악의적 왜곡”이라며 “전화 등을 통한 투표 독려는 통상적인 선거운동 범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의혹 제기 방식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근거 없는 주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을 흔드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과거 ‘부정선거’ 괴담을 떠올리게 하는 정치 공세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객관적 근거 없이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문제 삼는 것은 유권자 판단을 흐리는 부적절한 시도이자 사실상 경선 불복에 가깝다”며 “악의적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정명근 후보는 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은 만큼 흔들림 없이 본선에 임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논란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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