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성수석 이천시장 예비후보, 조읍리 주민들에게 '명예훼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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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이천시장 예비후보, 조읍리 주민들에게 '명예훼손' 피소

주민들 “무혐의 판결 났음에도 범법자 낙인찍어... 녹취록 확보”
기사입력 2026.04.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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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후보 측 "해당 내용에 대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진실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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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보자 제공

 

차기 이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예비후보(前 이천지역위원회 위원장)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백사면 조읍2리 왕골자리마을 공익소송위원회(이하 공익소송위)는 지난 4월 15일, 성수석 예비후보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이천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 "주민들이 실질적 공사 방해" 발언 논란

공익소송위에 따르면 성 예비후보는 지난 2025년 10월 24일, 조읍2리 주민들에 대해 “공사 방해를 실질적으로 했기 때문에 구상권 청구가 들어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이 발언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한다.

 

실제로 조읍2리 주민들은 공장 인허가 문제로 공장 측으로부터 총 15건의 민·형사 소송을 당했으나, 형사 사건은 모두 '무혐의', 민사 사건은 '전부 기각' 판결을 받은 상태다. 공익소송위는 “사법부가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인정한 상황임에도, 공직 후보자가 주민들을 범법 집단으로 몰아세웠다”고 주장했다.

 

"정치생명 걸겠다"던 성 후보... 주민 측 "녹취록 있다"

성 예비후보의 사후 대응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5년 11월 26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주민대표들이 해당 발언의 진위를 묻자, 성 후보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며 본인의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약속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익소송위 측은 “해당 발언이 담긴 녹취 자료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성 후보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또한, 문제 제기 이후 성 후보가 답변 요구자들을 SNS 단체대화방에서 강제 퇴출하거나 소통을 차단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제3자 통한 수사 회유 의혹까지... 수사 결과 주목

특히 이번 고소장에는 성 후보의 측근을 자처하는 제3자가 주민들에게 접근해 “경찰 조사를 받지 말고 성 후보를 만나면 해결해 주겠다”는 취지로 회유·압박했다는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어 파장이 예상된다.

 

공익소송위는 고소 설명문을 통해 ▲허위사실 주장에 대한 객관적 근거 제시 ▲제3자 개입 및 회유 정황에 대한 규명 ▲마을 주민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2차 가해 처벌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이번 '진실공방'은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성수석 예비후보의 후보 자격 및 선거 가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성 후보는 “인후리 분들이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해서 조읍리 분들이 공사 업체로부터 구상권 청구를 당한 사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은 조심해서 구상권 청구를 당하지 않게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시위해라, 라고 이야기를 해 준 건데, 그렇게 말한 부분에 있어서 어떤 부분을 녹취해서 보냈는지 모르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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