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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예비후보, 성수석 후보에 “이중당적·유착 의혹 진실 밝혀라” 강력 촉구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4.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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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의 생명은 정체성과 도덕성... 침묵의 정치로 당내 갈등 조장 중단해야”

의혹 보도 문자 배포 선언하며 “허위사실이라면 나도 고발하라”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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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엄태준 이천시장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성수석 예비후보의 결단을 촉구하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엄태준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2시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이천 민주당 내 갈등의 핵심 원인으로 성수석 후보의 ‘침묵’을 지목하며 진실 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중당적 및 조읍리 유착 의혹... 이제는 답하라”

 

엄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성수석 후보를 향해 두 가지 핵심 의혹에 대한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첫째, 이중당적 보유 여부: 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의 이중당적을 보유한 적이 있는지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엄 후보는 “정당의 정체성은 정치인의 생명이며, 이중당적 논란은 당원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직격했다. 둘째, 조읍리 주민 제기 의혹: 특정 업자와의 유착 관계가 사실인지, 왜 주민들이 공포와 갈등 속에 밤잠을 설쳐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해명을 요구했다.

 

“침묵의 정치는 갈등의 씨앗... 나도 고발하라” 정면 승부

 

엄 후보는 최근 성수석 후보 측이 의혹 관련 기사를 문자로 전송한 사실을 고발한 행태에 대해 “기사를 그대로 전달한 것이 어떻게 허위사실 유포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이제 엄태준이 직접 그 신문 기사와 의혹 내용을 공식 문자번호로 유권자에게 배포하겠다”고 선언하며, “내가 배포한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면 나 역시 고발하라. 고발하지 못한다면 기존의 고발도 즉각 취하해야 할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원팀 승리 위해 상처 덮어둘 수 없어”

 

엄 후보는 이번 입장 발표가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 위함이 아니라, 본선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상처를 덮어둔 채 치러지는 경선은 결국 본선 패배와 당의 궤멸로 이어질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원팀 민주당’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엄태준 예비후보는 “성수석 후보는 더 이상 뒤로 숨지 말고 스스로 뿌린 갈등의 씨앗을 거두어야 한다”며 “본인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시민과 당원의 이름으로 끝까지 진실을 추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근거 없는 비방과 갈등 조장보다는 “이천을 위해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당당하게 경쟁하자”고 제안하며 이천의 통합과 민주당의 승리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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