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전 여주시장)가 여주형 기본소득 도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지역화폐 민생 지원 정책을 여주에서 여주형 기본소득 형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이항진 예비후보는 여주 여흥동 선거사무소에서 기본소득 공약 발표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인 지역화폐를 활용해 여주시민들께 여주형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해 "현금보다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야 골목상권에 돈이 빨리 돌고 경기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언그했다.
이항진 예비후보는 "이번 추경은 위기 대응을 위한 일회성 지원이지만, 여주기본소득은 그 철학을 일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소득을 여주사랑카드 형태로 지급해 판매자와 이용자가 모두 인센티브를 부여받아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과 농업·농촌 경제를 동시에 살린다는 것이 이 예비후보의 계획이다. 재원은 가업동 신청사 이전 백지화로 절감되는 예산과 이재명 정부의 지방재정 확충 정책을 연계해 마련할 방침이다.
이항진 예비후보는 "3000억 짜리 건물 대신 그 예산을 시민 손에 직접 쥐어드리는 것이 여주형 기본소득"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민생을 위해 26조를 투입하는 지금, 중앙정부와 같은 방향을 보고 일해온 시장이 그 혜택을 가장 크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항진 예비후보는 이번 여주시장 선거 출마자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실제로 함께 일해본 유일한 인물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여주시장으로 일하며 경기도 최초로 농민기본소득을 설계·도입했다.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 정책을 도 전체로 확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