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폐지·주차면 축소·광장 슬림화로 절감된 예산, ‘구도심 골목 정비’ 투입 주장
여주시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최근필 후보가 여주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방대한 규모보다는 민간 경제 활성화와 탄소 중립을 고려한 실속형 청사를 지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최 후보는 최근 발표한 ‘시민이 먼저입니다
최근필의 편지 16’을 통해 현 신청사 조감도에 반영된 실내 체력단련장과 테니스장 설치 계획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공무원 체육시설, 민간 영역 침범… 바우처 제도가 해법”
최 후보는 여주시의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문제를 언급하며 민간 사업자들의 고충을 대변했다.
그는 “2026년 3월 말 기준 여주시 인구가 11만 4천 명 선이 무너졌다”고 지적하며, “시청 내에 체력단련장과 테니스장을 짓는 것은 경영난에 허덕이는 관내 민간 운동시설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공무원 복지를 위한다면 시설 건립 대신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공무원들이 민간 시설을 이용하게 해야 한다”며 “이것이 민간 경제를 살리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시민 우선 행정’의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과도한 주차장과 광장은 ‘세금 먹는 블랙홀’... 탄소중립 역행”
신청사의 주차장 확보 계획과 광장 규모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법정 대수의 3.5배가 넘는 622면의 주차 계획에 대해 최 후보는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이고 카풀 및 차량 부제를 도입한다면 주차면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며, 차량 탄소 배출이 높은 여주시 특성상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탄소 중립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구장 2~3개 규모로 계획된 시청 앞 광장에 대해 “조선시대 경복궁도 아니고 지나치게 넓다”고 꼬집으며, “광장은 비어있는 공간이 아니라 매년 관리비와 인건비가 투입되는 ‘세금 먹는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절감된 예산, 번지르르한 광장 대신 낙후된 골목길에 써야”
최 후보는 신청사 규모 축소를 통해 확보된 예산을 ‘구도심 재생’에 투입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청사가 이전한 뒤 남겨질 구도심의 낙후된 골목길 정비와 소규모 쌈지 공원 조성에 예산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시청 앞 광장만 번지르르한 도시가 아니라, 시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집 앞 골목이 깨끗하고 안전해져야 한다”며, 신청사 건립이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지역 간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끝으로 최근필 후보는 “체육시설, 주차장, 광장 규모 축소는 즉각적인 건설 예산 절감은 물론 향후 막대한 유지관리비 절감으로 이어진다”며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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