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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안성시의회 후보들 '전과 백화점' 방불... 여야 막론 도덕성 파탄났나?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4.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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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최호섭 '흉기 주거침입' 충격... 민주당·진보당도 줄줄이 전과

사기·횡령·폭력에 음주 운전은 '기본'? '범죄자 예비군' 된 시의회 선거

"안성 시민이 우스운가?" 비난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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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선관위 제공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안성시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들의 전과 기록이 속속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사기, 폭력 등 강력 범죄부터 '잠재적 살인'이라 불리는 음주 운전까지, 후보자들의 면면이 공개되자 "안성 정치가 범죄자들의 피신처냐"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범죄의 재구성' 연상케 하는 강력 범죄 이력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전과 이력은 공직 후보자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질이 나쁘다는 지적이다.

 

최호섭 후보(안성시 다 선거구) 가장 충격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최 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주거침입)' 및 공동주거침입 전력이 있다.

 

'흉기'와 '집단'이 동원된 범죄는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하며, 타인의 주거권을 폭력적으로 침해한 인물이 시민의 안전을 논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기만이다.

 

정토근 후보(안성시 다 선거구) 사기 및 업무상 횡령으로 실형(집행유예)을 받았던 것도 모자라, 2023년에도 또다시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상습적인 경제 범죄 이력은 시 예산을 감시해야 할 시의원으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다.

 

정천식 후보(안성시 나 선거구) 공동상해(폭력)와 음주 운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거친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초의원으로서 적합한 인성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이문주 후보(안성시 나 선거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징역형(집유)을 받은 데 이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는 등 법 준수 의식이 현저히 낮음을 보여준다.

 

윤한웅 후보(안성시 나 선거구) 음주 운전으로 벌금 400만 원을 처분받은 전력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음주 운전'과 '비리'로 얼룩진 명단

더불어민주당 역시 후보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하는 인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조민훈 후보(안성시 다 선거구) 범인도피 교사 및 사고후미조치(뺑소니 관련) 등으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범죄를 은폐하려 한 시도는 공직자의 정직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김승택 후보(안성시 가 선거구) 음주 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처분받았다.

반인숙 후보(안성시 다 선거구) 음주 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강충환 후보(안성시 나 선거구) 음주 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처분받았다.

 

박만식 후보(안성시 나 선거구)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지역 토착 비리 우려를 낳고 있다.

 

진보당 “국가보안법” 위반 및 업무방해 이력

김지은 후보(안성시 다 선거구) 특수공무집행방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징역 1년 6월(집유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이후 업무방해로 벌금 200만 원을 추가로 처분받았다.

 

김지은 예비후보는 현재 안성여성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4년 중퇴했다.

 

"범죄 이력은 훈장인가" 시민들 냉소와 분노

안성시의 후보자 명단은 말 그대로 '전과자 수첩'을 방불케 한다. 여야가 입으로는 민생과 도덕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사기, 횡령, 폭력, 음주운전 등 온갖 범죄로 얼룩진 인물들을 내세우는 행태에 시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특히 국민의힘 후보들의 강력 범죄 이력은 안성 시민의 자부심을 짓밟는 수준"이라며 "민주당 또한 음주 운전과 비리 후보들을 대거 내세우며 도덕적 우위를 주장할 자격을 잃었다"라고 꼬집었다.

 

안성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의 이름 뒤에 숨은 후보자들의 '검은 과거'를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

 

범죄자들이 시민의 대표라는 가면을 쓰고 시의회에 입성하는 것을 막는 것은 이제 오롯이 유권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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