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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235억 증가… ‘물가변동’ 때문이라는 강원도”

  • 이동희
  • 입력 2026.04.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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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 제외해도 41% 급증… 설명회 필요 없다는 입장 논란”


신청사 당초 공사비는 약 3천억 원 수준   중도본부vv.jpg
사진/ 신청사 사업비 관련 공문서. 중도본부 제공.

 

강원도 신청사 사업비가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순수 공사비만 기준으로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도본부(대표 김종문)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청 신청사 건립사업과 관련해, 2023년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안내되었던 공사비가 2024년 4,995억 원으로 증가한 것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식 질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순수 공사비 기준으로도 1,235억 원(약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한 물가변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235억 증가 이유는 물가변동”

강원도 도청이전추진단 담당직원 Y씨는 2026년 3월 23일 신청사 사업비 증가 이유에 대해 “물가변동 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Y씨는 “사업비 변경은 있었지만 면적 변경이 미미했고 중요한 변경사항이 아니었다”며, “설명회를 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지 제외해도 41% 급증… 설명회 필요 없다는 입장 논란”

 “물가로 41% 증가? 근거 제시하라”

중도본부는 단순한 물가변동으로 약 41%에 달하는 공사비 증가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 적용 기준 및 지수, 실제 적용 상승률, 공사비 증가 산정 근거, 설계 변경 및 규모 확대 여부 등 정량적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설명 없는 증액”… 절차 정당성 논란

중도본부는 공사비가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 대상 설명회나 의견수렴 절차가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강원도가 “착공 단계이므로 추가 설명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대형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근거 없는 증액”… 감사 청구 예고

김종문 대표는 “부지를 제외한 공사비만 보더라도 1,200억 원 이상 증가했는데, 이를 ‘물가변동’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 근거 없이 공사비가 급증하고, 이에 대한 도민 설명도 없는 것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관련 자료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을 경우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등 후속 조치를 즉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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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이전 조감도. 중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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