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말(馬)산업 특구”지정 코앞, 마지막 사업설명회만 남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말(馬)산업 특구”지정 코앞, 마지막 사업설명회만 남아

“이천시 특구지정 다 되가는데”..... 왜?
기사입력 2015.05.26 14:5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horses-436764_1280.jpg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
조병돈 이천시장이 요즘 심려를 기울여 말 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말 산업 특구를 적극 유치 의사를 홍보하고 돌아오는 등 그동안 말산업과 관련한 정보가 있다면 어디든 찾아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식품축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하는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말산업 특구지정에 대해서 적극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이천시는 유소년승마단지 개발을 위해 조성하는 성호호수개발계획과 이천에 있는 말마을 호법 호스 빌리지 그리고 지역의 유명 승마클럽을 소개했다.
또한 기존의 도자기, 쌀, 복숭아, 산수유축제 등과 유소년 휠링 승마의 체험코스를 연결시켜 1,000만 관광객 유치의 활로를 열겠다는 부분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조병돈 시장이 이렇게 말 산업에 심여를 기울이는 이유는 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와 FTA로 우리나라 축산업은 어려움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며 앞으로도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하고 말 산업에 집중해 축산농가의 대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모색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급기야 지난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구제역으로 인한 극한의 여건에서 돼지 37만여 두를 비롯 우제류 45만 두를 매몰하는 처음 겪는 엄청난 재난은 4만5천여 명의 인원을 동원하고 1천4백9억 원의 막대한 보상금으로 자체 예비비만도 51억 원까지 소진했다.
 
2014년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창궐로 67여만 수를 매몰했고 금년에도 구제역 4천8백두, AI 44만8천 수를 또다시 매몰하는 시련을 겪으면서 이천시는 “가는 겨울을 한숨으로 오는 겨울을 걱정”으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축산농가가 각종 질병으로 또는 FTA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날로 시급해져 가야만 하는 상황에 2011년 정부가 말산업 육성법을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5개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이천시는 고부가치의 말산업의 수입개방에 영향 없고 구제역과 무관한 축산, 더욱 악취 없는 일자리 창출의 6차 산업, 이 귀가 번쩍 뜨이는 산업전환을 정부가 적시에 법과 정책으로 이천시의 입장을 들어 준 셈이다.
 
그래서 자체적인 말산업 5개년계획과 승마 활성화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말산업 관련 조례도 도내 지자체중 처음으로 이천시는 제정했다.
 
또 프랑스승마연맹과 MOU를 체결하여 선진승마 유입의 계기를 마련하고 산업 정서가 같은 이웃 안성시와 드디어 말산업 특구지정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조병돈 이천시장은 발로 뛰는 행정으로 앞으로 이천시가 구제역 걱정 없고 고부가가치의 말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앞으로 축산농가의 대안이라고 보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말산업의 기초를 가다듬어 농촌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말산업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찾겠다.”는 이천시의 입장이다.
 
이렇게 말산업과 관련 지난 수 년 동안 조병돈 시장과 이천시는 동분서주하며 ‘말’에 공을 들이고 ‘말산업 특구’유치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얼마 전 지역구 의원인 유승우 의원이 ‘말산업 특구’와 관련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천시를 포함하는 경기도가 이번 기회에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이천시의 신성장 동력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유승우 의원이 이번 말산업특구와 관련 이천시 지역을 위해 뛰는 의정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적극 찬성하며 박수를 보낼만하다.
 
또 시민이라면 누구도 반대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용인, 화성, 이천”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으로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기 일보 직전이고 6월 8일 과천 경마장 마사회 회관에서 조병돈 시장의 사업설명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일부시민은 유승우 의원의 발빠른 행보를 보면서 씁쓰레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