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괴산군 발전을 위한 투자자는 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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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발전을 위한 투자자는 봉인가?

전원주택 귀농, 귀촌에 물값 돈 내라! 안 내면 물 안 준다.
기사입력 2016.06.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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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텃세, 귀농, 귀촌인 가슴 멍들어
 
103605.jpg▲ 지난 16일 부흥5개리 간이상수도위원회 대표자 김 모씨가 돈을 더 내라며 보내온 내용증명이다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괴산군이 상수도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을 위해 관내 간이상수도를 설치했는데 이 물을 놓고 원주민들은 새로 이사를 들어오는 주민들을 상대로 무리한 물값을 요구하고 있어 말썽이다.
 
청안면 부흥리 부흥5개리 간이상수도 사용자협의회(250가구) 대표하는 협의회는 2016년 4월경 전원주택을 짓고 분향한 우 모 사장에게서 상수도 사용 명목으로 가구당 30만 원씩 180만 원을 요구해 다음 날 입금하고 상수도를 연결했다.
 
이후 위원회 측은 돌연 추가로 돈을 배를 더 요구했고, 이에 격분한 전원주택 사업자인 우 모 사장은 추가로 돈을 내지 않았고 이에 위원회 측 김 모 회장은 우 사장에게 “돈을 내지 않으면 단수조치를 하겠다.”며 내용증명을 발송까지 하며 돈을 요구했다.
 
내용증명의 내용에 따르면 “상수도위원회발전기금 60만 원 중 30만 원을 미납하여 2016년 7월 20일까지 미납금을 내지 않을 시에는 괴산군 조례에 따라 단수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알린다.”라며 내용증명을 우 모 씨에게 보냈다.
 
괴산군 조례에 따르면 그 어디에도 상수도를 설치비용 이외의 입회비를 받거나 돈을 요구할 수 없다고 군 조례는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전원주택을 개발하고 지역에 투자를 벌여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노력해온 우 모사장은 “마을 상수도위원회가 처음에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180만 원을 지급했는데도 추가로 180만 원 요구하는 건 원주민의 텃세, 행패로밖에는 해석할 수밖에 없으며, 운영위원회와 마을주민, 이장 등에게 기금을 추가로 받는다고 한 사실도 없고, 상수도위원회의에서 결정한 ‘추가비용청구건’ 관련 회의록을 요구했지만 21일까지도 받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덧붙여 우 모씨는 마을상수도위원회 대표자와 지난 26일 통화에서 “지하수 개발비와 인건비도 비싸고 돈을 벌려고 들어온 사람이 상수도를 이용하려면 그 정도(추가180만원)는 더 받아야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7일에는 마을 상수도위원회총무 신 모 씨는 “360만 원을 주지 않으면 180만 원을 돌려주고 시공한 상수도를 파헤치고 수돗물을 막아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우 모씨는 “간이상수도사용자협의회를 상대로 관련자 전원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청안면 부흥5개리 간이상수도사용자협의회 대표자 김 모 씨에게 본지 기자가 통화를 시도하려 했으나 “기자가 왜 동네 일로 전화를 하느냐”며 통화를 거부했고, 총무 또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한편, 괴산군청 환경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신규로 간이상수도를 이용하기 위해 연결 비용을 일부는 받을 수 있지만, 입회비나 발전기금 등 추가로 그 어떤 비용도 받으면 안 된다.”고 밝히며 “괴산군 196개 간이상수도를 관리하는 각 협의회가 전부 이런 식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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