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종정신으로 다시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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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신으로 다시 일어서자

기사입력 2016.06.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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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정치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수많은 피를 뿌렸던 아버지 태종과는 달리, 인간중심, 덕의정치를 펼쳤던 세종대왕께서는 우리민족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유교정치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이룩해 놓았다. 세종은 정치.경제.사회.문화등 전반적인 기틀을 바로잡아 집현전을 통하여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고, 나라는 있으나, 우리글이 없는 것을 한탄하며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훈민정음을 만들어 민족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세웠다.
 
이 세종의 훌륭한 업적을 우리보다도 세계의 석학들이 더욱더 인정하고 연구를 하고 있다니 후세에 한사람인 저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국제연합 교육과학 문화기구인 유네스코에서는 1989년 우리정부의 건의로 9월8일을 세계문맹퇴치의날로 제정하고 일명 ‘세종대왕상’ 그러니까 본명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를 기념하는 날이다. 문맹퇴치의 사업에 기여한 개인이나 정부에게 세종대왕의 이름으로 시상을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자랑스럽고 자긍심을 갖게 한다. 이런 배경에는 전 세계의 문자가 작게는 2000개 많게는 6000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가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훈민정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세계화, 국제화는 이미 600여년전 세종때 이루어 졌다. 현시대를 첨단 과학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지만 세종께서는 천문과 지리 농업과 의약기술 인쇄, 법을 정리하여 남녀평등과 양반과 상민의 철저한 계급을 타파하고 만인이 인간으로서 대우 받으며 살아 갈 수 있는 기틀을 조성 하셨던 위대한 성군 이셨다.

이처럼 우리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9백 서른여번의 외침속에 문화유산이 파괴되고 심지어는 우리글을 사용하지 못하고 창씨개명 까지 했어야 했던 비극적인 역사를 기록 하면서 과학화, 세계화를 이루어냈던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이 민족문화 유산에서 그 가치가 식어가고 오히려 국제화라는 미명아래 외래어가 판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가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단군 성조의 홍익인간의 사상과 이념 속에 세종대왕의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만이 이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길이요, 더 나아가 오늘의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는 것이며, 통일된 조국도 우리가 사는 이시대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현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25시를 절망의 시간으로 표현하고, 제8요일의 작가 마렉 플라스코 역시 제8요일을 절망의 요일로 나타내고 있다. 상식이 통하지 않고 도덕과 윤리가 땅에 떨어지고, 스승과 어른은 없고 자본만이 양반이고 어른인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이런 우리의 현상을 지켜보면서 경기도 여주시에 잠들어 계신 세종대왕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실까(?) 두렵고 두렵다. 비록 현실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세종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해야 한다.

세종께서 추구하신 애민과 창조의 정신을 현시대에 새롭게 재조명하여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야 한다. 세종정신을 다시 배워야 한다. 정치 지도자들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으로 나라를 이끌고 백성을 소중하게 섬겨야 한다. 차별없는 대한민국,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회를 부여해 주는 정치, 백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냄새가 진동하는 정치 말이다.
 
사람이 모이면 생각이 모이고, 생각이 모이면 사상이 되고, 사상이 모이면 세상을 새롭게 바꾸어 갈 수 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근본은 곧 사랑이다. 그래서 동양사상에서는 성선설이 나왔다. 인간은 본디 착하다. 그러므로 선한 사람이 나라를 이끌고 지역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성악설의 주장이 나온다. 인간은 본디 악하다. 그래서 법치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

법가사상이 태동하게 되었다. 서양에서는 인간은 본디 이기적이다. 그래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본주의가 만들어졌다. 반대로 인간은 이타적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생물 시간에 배웠던 종족번창의 본능이 그렇고, 여왕벌은 하루에 수십만 마리의 자손을 번창 시키지만, 일벌들은 후세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도 열심히 일을 한다. 이는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이타적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드의 유전학을 보면 인간은 끝없이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한다. 이 사회의 약자와 낙오자를 보호 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 혼자만 잘 되는 사회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잘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 없는 짐승도 자신을 희생 시켜 조직을 살리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 몸을 던질 줄 아는데, 행여 우리는 이것을 잊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반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세종께서는 이타적인 유전자와 사고가 누구보다도 강했던 것 같다. 백성들을 너무도 사랑 했던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하였고, 누구에게나 기회를 부여해 주는 너그러움과 배려 격려의 정치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세종을 성군 또는 대왕이라 부른다. 대한민국의 미래의 답은 세종의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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