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미해군 레일건 총알보다 몇배나 빠른가? 소총형도 개발 중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미해군 레일건 총알보다 몇배나 빠른가? 소총형도 개발 중

미해군 레일건 공개 시연, ‘스타워즈’ 현실에 중-러 ‘긴장’
기사입력 2016.05.31 06:0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미해군 레일건 속도가 소총보다 2배이상 빨랐다. 미해군 레일건 공개 시연에서 속도가 마하 7이상의 속도로 탄환을 발사하는 영상이 장면이 공개됐다. 우리나라 군용 소총 총알이 마하 3정도(초속 900m)정도인데 비하면 미해군 레일건 속도는 두배가 넘는다.
 
레일건.jpg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9(현지시간) 미 해군연구처(ONR)가 최근 버지니아주 델그린의 지상화력 시험장에서 실행한 레일건의 첫 발사 시험 장면을 공개했다. 속도는 힘이고 파괴력이라는 정설대로, 미해군 레일건의 가장 큰 특징은 탄환이 날아가는 속도다. 소형발전소와 대용량 콘덴서 시스템(capacitor bank)을 통해 만들어지는 25(메가와트) 전력의 전자기 힘으로 기존 포탄보다 분당 10배 빠르게 발사된다.
 
전력을 이용해 레일에 자기장을 만든 다음 무게 25파운드(11.3)의 텅스텐 탄환을 10.6의 포신을 통해 발사하면, 시속 4500마일(7242)의 속도로 200가 넘는 거리의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ONR 관계자는 설명했다. , 레일건은 포신의 역할을 하는 두 개의 전도성 레일에 흐르는 전류가 자기장을 형성해 발사체를 가속시키는 원리다.
 
미해군 레일건 마하 7일상의 속도라면 현재 지구상에 파괴하지 못할 무기는 없다. 미해군 레일건은 탄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즉 폭약을 폭발시켜 탄환을 밀러내는 폭발력 발사식이 아닌 전자기력을 이용해 발사하는 전자기포()것으로 속도가 빠른 만큼 사거리 또한 매우 멀리 날아간다.
 
미해군 레일건이 시속 약7km에 최대 사거리가 200km 정도라면, 가령, 서울에서 쏘면 대전을 훌쩍 넘어가는 원거리 사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레일건의 매력은 기존의 대포보다 정확도가 높고 파괴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1발당 발사 비용도 기존의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미해군 레일건은 차세대 무기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군은 각개 병사가 사용할 수 있는 소총형 레일건도 개발 중에 있다. 그야말로 스타 워즈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미해군 레일건 또한 오는 2018년까지 미해군 함대에 장착할 예정이어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미해군 레일건 표적 또한 다양하다는 결론이다. 원거리에 있는 적 함정을 타격하고, 하늘을 나르는 적기 또한 표적이 된다. 미사일보다 빠른 속도는 적의 미사일 공격을 요격으로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지상의 장갑차나 탱크, 각종 대포 등은 물론 소규모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막사와 벙커 등도 모두 미해군 레일건의 목표물이 된다.
 
미해군과 국방부는 지난 10여년간 13억달러, 우리돈 153백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레일건을 개발했으며 2년 후인 오는 2018년엔 최신 구축함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매트 윈터 ONR 처장은 미해군 레일건이 전쟁의 양상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트 윈터 ONR 처장의 설명처럼 미해군 레일건은 대단히 경제적이다. 저렴한 비용에 대량으로 적의 함대와 항공기, 미사일까지도 요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레일건의 매력은 미 국방부 수뇌부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더구나 미국은 국방예산이 대폭 삭감돼 함정과 지상군 병력이 줄어드는 국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방부로서는 고민이 적지 않았던 차에, 레일건이 바로 국방부의 이런 고민들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해군 레일건 시연이 알려지자 당장 중국과 러시아는 미해군 레일건으로 인해 전투력의 균형을 우려하며 미해군 레일건 관련 기술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