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환 기자]=국민의힘 여주양평 선거구 김선교 후보는 선관위 토론회를 저질 ‘귀틀막 토론회’로 만들고 유권자를 무시한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양평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4일 방송된 가운데 김선교 후보가 무성의한 원고 읽기와 막가파식 발언으로 토론회의 품격을 훼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의 질문에 대해서는 자기 귀를 틀어막고 준비된 원고만 읽어 내려가는 ‘귀틀막 토론회’를 고수하며 유권자를 무시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자행했다.
또한 주도권 토론 중에는 ‘잠깐’, ‘그만’ 등의 반말을 고성으로 외치며 최 후보의 발언을 강제로 막는 ‘입틀막 토론회’를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의 ‘양평대교 4차로 확장’ 공약을 언급하며 일방적 주장으로 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근거 없이 비방한 뒤 답변할 기회를 주지 않는 치졸한 행위로 토론회를 막장으로 몰아갔다.
‘양평대교 4차로 확장’ 공약은 현재 2차로인 양평교를 4차로로 확장할 것을 약속한 것이다. 다만 양평군민 다수가 양평교를 ‘구 대교’ 또는 ‘양평대교’라고 부르고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양평대교가 존재 함을 알면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숙의 끝에 이같이 표현했다.
고속도로 노선상에 4차로인 ‘양평대교’의 존재를 모르는 주민들이 다수 있고, 이미 4차로인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럼에도 김 후보는 일방적으로 “양근대교를 양평대교로 착각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멋대로 공약을 잘못 내놓은 것처럼 비방한 뒤 이에 대한 반론의 시간조차 주지 않은 채 옹졸하게 토론을 끊었다.
몰상식하고 비민주적 태도로 일관하며 ‘귀틀막 토론회’, ‘입틀막 토론회’를 만든 김선교 후보에게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자신의 무책임과 무능에 대해 유권자 앞에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을 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강하게 물을 것임으로 경고한다.
2024년 4월 5일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 (여주시양평군)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