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시종 지사, 이란 방문 첫날부터 의미있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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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이란 방문 첫날부터 의미있는 행보

충북도, 국제무역 빗장 풀린 이란에 3,587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6.05.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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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란 간 농업기술 교류, 농식품 수출을 위한 아젠다 제시
 
[뉴스앤뉴스 양재신 기자]외국인 투자촉진과 경제교류 우호협력을 위해 이란과 터키를 방문중인 이시종 지사는 이란 방문 첫날, 농림부 차관과 만나 충북도 농업정책 소개하며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충청북도-이란 수출 협약 체결식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3,587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시종 지사는 이란 현지시간 5. 15(일) 오후 4시에 이란 농업부 차관이자 이란 농업개발공사 사장인 고바드 아프샤르(Ghobad Afshar) 차관을 만나 세계 수준의 충북 농업 기술과 현황을 소개를 시작으로 이란과 농업교류가 가능한 아젠다를 제시하였다.

먼저, 이란 방문의 계기가 된 이란기업 투바(TOOBA)의 기술력 및 이란의 2,300여종의 약용식물과 충북도 내 인프라 및 기술을 활용, 바이오의약품 및 화장품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이란정부가 화훼 및 약용식물 재배기술 및 생산량 증진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 조직배양기술 및 식물 공장 운영 기술 교류를 제안하는 한편, 농식품 수출분야에서는 충북의 농식품 수입절차 간소화,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 참가와 같은 세부분야 교류 요청을 제시하였다.
 
이란 농업부 약용작물관리부 관계자는“이란에는 많은 약용식물이 있으나 화장품 및 보건용품에는 활용을 못하는 상황”이라며, 약용식물의 상품화와 더불어 농업기술 및 농기계 보급에도 적극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바드 농업부 차관도 “각자가 보유한 농업기술분야 교류를 통한다면 글로벌 농업시장에서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며 “오늘 논의가 구체화되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시종 지사는 이란과 충북도가 농업 분야에서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이란 측의 많은 관심을 요청하며, 충북의 농업기술 현황을 보기 위해 충북도 방문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에는 충북도 경제사절단 및 이란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종합기계 등 도내 3개 기업과 이란의 3개 기업간 3,587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제제재 해제로 국제무역 빗장이 풀린 이란에 국제종합기계(주)는 트렉터 농기계를 3,012만달러(4년간),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기자재를 375만달러(3년간), 퍼멘텍(주)는 미생물 배양기를 200만달러(1년) 수출하게 된다.
 
이날 수출협약식에서 이시종 지사는 “지난 37년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로 국가경제 및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란국민과 기업인들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또한, “이번 충북과 이란과 수출협약을 계기로 도내 더 많은 기업의 이란 진출과 이란 비즈니스파트너가 한국기업과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김승호 주이란한국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제재 해제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대사관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이란 방문에 동행한 기업인단도 참석해 이란의 경제상황 및 전망을 생생하게 듣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이란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재 해제 이후 국제적인 산업협력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충북기업과 이란기업 간 이번 협약체결은 내수 경기 부진으로 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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