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서울시 1997년생 100여 명, 도포 입고 족두리 쓰고 '성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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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97년생 100여 명, 도포 입고 족두리 쓰고 '성년의 날'

서울시, 5.16(월) 남산 한옥마을에서 ‘성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6.05.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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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告天)의식과 함께 전통 성년례 재현을 통해 성년의미 되새겨
외국인 22명 포함해 올해 만 19세 성년이 되는 서울거주자 100여 명 참여
성년례 의상, 다도 등 체험, 성년의날 기념식 축가 등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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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주윤 기자]=서울시가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1997년생들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 등을 진행한다.
 
성년의 날은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는 날로, 성년례 의식을 통해 책임의식과 자부심을 일깨워 준다.
성년례는 성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일깨워 주기 위해 행하는 의례로, 전통사회에서는 남자는 관례, 여자는 계례라고 한다.
    
서울시는 1987년 처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성년례를 재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성년의 날 전통을 되새기고 있다.
 
16일(월) 성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개최된다.
먼저, 성년이 됨을 알리는 웅장한 고천의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뒤이어 성년자 결의, 가례(의복 및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만 19세 서울거주자 젊은이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참석자 중에는 다문화가정, 서울에 유학 또는 거주하는 외국인 성년자 22명도 참여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게 된다.
 
성년이 될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전통 성년 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참가하여 과거 조상들의 성년례를 재현한다. 성년이 갖춰야 할 의복례, 성년자 결의 등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전통차 시음회가 진행되며, 뮤지컬 가수 조희가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져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과 관람 시민, 외국인에게도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예지원 홈페이지(www.yejiwon.or.kr)나 사단법인 예지원(☎2253-2211∼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대민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성년의 날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성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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