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별히 조직 변화를 위해 신경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조직 개편입니다. 기존의 의정팀과 의사팀의 2개팀 조직 체계에서 입법지원팀과 홍보기록팀을 신설하여 의회 운영 업무를 세분화하고 의정활동 지원 부분을 강화하였습니다.
의원들의 입법 활동과 정책지원을 위해 작년에 정책지원관 2명을 채용하여 입법지원팀에 배치하였고, 시의회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입법설명회 개최를 통해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와 체계적인 입안절차를 마련하여 입법활동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상기획·제작 전담 직원을 1명을 채용하여 홍보기록팀에 배치하였고, 방송스튜디오 설치를 통해 의회 자체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의회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였고, 시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습니다.
2.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은 어떻게 하셨는지
지난 해 30건의 시정질문에서 집행부에 처리의견과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올해 주요 시책사업 410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이천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공사 현장, 관고 전통시장 시설 보수 현장 등을 방문하여 확인하고 시설 점검을 병행하였습니다. 향후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국장급이 일괄 답변하는 것에서 탈피해 관련 문제의식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기 위해 과장과 팀장이 답변토록 할 계획입니다.
3. 주민들과 소통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는지?
이천시의회는 23만 이천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간 민원 위주의 소극적인 소통에 그쳐 왔으나, 이천시 여러 사회단체의 애로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소통하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 간의 고민 끝에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시민과의 소통의 날’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천시법인택시기사연합회와의 첫 소통을 시작으로 대한행정사 이천시지회,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 등의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관계자들의 운영상의 어려움을 듣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128여 개에 이르는 이천시 사회단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시정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해 튼튼한 이천시 조직문화와 건강한 시민의식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의장으로서 바라본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소개해 준다면?
이천시의 주요 현안은 무엇보다 중첩규제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수도보호구역 규제 철폐라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는 26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규제에 고통받고 있어 공장 증설이 불가하여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 공장인 'M15X'가 청주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가 충주로 각각 이전하는 아픔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올해 3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 공동위원장을 선출되었으며, 경기도동부권의장협회장 역할을 다하여 같은 고민을 하는 의장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기업하기 좋은 이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제8대 대표 발의한 조례들 중 자세히 소개하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제8대 이천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례 제정을 독려해 시민 중심의 의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입법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박준하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제정된 「이천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조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인 가구는 주거 안정성 문제, 최저생계비 미달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기 쉽고 인간관계의 단절로 인한 우울감이나 고독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심리적 건강을 유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된 조례입니다.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입니다. 나아가 시민의 복리증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이천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는 의회의 기능을 더 강화시켜 행정부를 더욱 면밀히 감독하므로써 행정의 방향성을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방향을 유도하고 예산의 낭비를 차단하여 그 예산을 이천 시민들에게 사용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4시간 열린 온라인 민원 접수, 간담회 개최 등 시민의 소리를 귀 기울여 이천 시민이 우선인 의정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의회의 대표로써, 시민의 대표로써 시민의 고충과 작은 소리도 흘려듣지 않고, 시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있는 지역의 봉사자가 되는 이천시의회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7.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안녕하십니까? 23만 이천시민 여러분 제8대 이천시의회 의장 김하식입니다.
어느덧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천시민 모두가 여름철 건강관리 잘하셔서 아무탈 없이 올해 무더위가 지나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제8대 이천시의회는 지난 2022년 7월 출범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라는 슬로건으로 1년 동안 쉼 없이 행정부를 견제하고 소통하면서 시민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매진하였으며 앞으로도 우리 시의회는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목소리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제8대 의회는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를 목표로 삼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제8대 이천시의회의 슬로건은 시민들께서 우리 지방의회에 바라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자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그 결과 선정된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은 우리 이천시의회 의원들은 이를 기본 덕목으로 하여 공감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드리며, 행동으로 시민들께서 항상 열린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천시의회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8대 의회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신둔면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서 배식봉사로 개원 1주년의 의미를 되살린 것이 무엇보다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생각하며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림의회’를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한 제8대 이천시의회의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1년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실시하였습니다.
이날 배식봉사에 많은 장애우분들이 찾아주셔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날이었으며, 늘 첫 출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명인데, 소수 정당 의원들과의 협치는?
저희 선출직 시의원은 비록 정당과 지역구를 달리하여 시민의 선택을 받고 의회에 들어왔지만, 당선이 된 후 부터는 이천시의회 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을 대표하게 됩니다. 지역구도, 정당도 잠시 잊고 이천시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며 이천시민의 삶을 들여다보고 곁에서 민생을 살펴야 할 것입니다.
제8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시의원 모두와 소통하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매주 주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의를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화하고 양보하며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공통의 대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이천시의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11. 인사권 독립으로 일부분 권한을 넘겨받았지만, 그 외에 의회 조직권과 예산권은 주어져 있지 않았는데 앞으로 의회사무과 운영에 대한 계획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이 독립되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각종 업무 지원이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추도록 조직 운영을 효율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사권을 시민을 위해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생 조례 등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입법활동 강화를 위해 입법지원팀을 신설하였고, 시민들의 쓴소리도 귀담아 듣고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홍보기록팀을 신설하여 조직을 더욱 튼실하게 다져가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바탕으로 의회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직원들이 의회에서 근무를 하는 데에 자부심을 갖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인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2. 최근 이천시의회가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의장님께서는 남다른 감회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 한 말씀 해주시지요?
네, 지난 7월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수상식이 있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기초의회 가운데 우리 이천시의회가 금상을 수상했는데요. 제8대 이천시의회가 출범한지 1년 만에 거둔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의 의미는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1년보다 더 열심히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겠죠. 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시민이 요구하는 민의가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천시의회가 수 많은 전국 지방의회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면서 좋은 사례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3. 제8대 이천시의회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가운데 비중있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31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개최되었지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 7월 28 우리 이천시의회에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경기도 의장협의회는 우리나라의 많은 시군의장협의회 가운데 가장 영향력과 비중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협의회에서는 경기도 시군의 주요 이슈와 현안을 공유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해 오고 있습니다.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우리 이천시의 최대 현안이자 경기 동부권 시군의 현안으로 꼽히는 수정법 개정의 필요성을 수시로 강조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범정부 차원에서 풀어야 할 이천시의 핵심 과제에 대해서 경기도 시군의장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