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이민향 기자]=화사한 햇살과 푸르름이 생기를 더해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옥천초등학교(교장 신광섭)가 9일 본교 운동장에서 옥천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날 옥천 한마당 축제에서는 옥천초 학부모회 진행으로 제기차기, 새끼줄 넘기 등의 민속놀이 여는마당을 펼쳐 운동장을 찾은 할머니, 할아버지 등 어르신들과 학부모들이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을 되세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어 준비운동으로 후 펼쳐진 운동회에서는 전 학년이 협동하여 공을 굴리는 지구를 굴려라 및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하는 청춘을 돌려다오 학부모 대상의 지네발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참석자 모두가 함께 만국기 아래에서 응원하며, 뜨거운 햇살에 흐르는 땀을 보며 웃을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오랫만에 아이들과 흙 위에서 뛰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전에 운동회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삼촌 등 온 가족이 학교를 찾아와 함께 응원하며, 즐기는 축제 분위기 였는데 최근은 그 의미가 미약해 진거 같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온 가족이 땀 흘린 뒤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밥을 먹는 운동회의 한 추억을 물려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