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홍걸 안철수 난타하며 페이스북 글 계속 고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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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안철수 난타하며 페이스북 글 계속 고쳐.. 왜?

김홍걸 안철수 저격수로 나섰나? 연이은 독설로 ‘난타’
기사입력 2016.05.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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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박귀성 기자]=김홍걸이 안철수를 또다시 난타했다. 김홍걸의 안철수 난타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다만 이번 난타에서 다른 게 있다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난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수차례 수정했다는 사실이다.
김홍걸5.jpg
 
김홍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난타성 글을 올린 것은 어제 8일 오후 1143분으로 자정이 다 된 시점이다 김홍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를 한밤중에 두들겨 패기 위해 밤잠을 설쳤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홍걸 위원장은 오늘 9일 오전 0101분에 안철수 대표를 겨냥한 해당 글을 수정했다. 실컷 글로 두들기고 나니 후련하고 뿌듯했는지 자신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봤던 모양이다. 김홍걸 위원장은 읽고 나서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원문에 추가로 삽입된 내용이 제법 있다.
 
그런데 김홍걸 위원장은 단 1분만에 두 번째 수정을 했다. 0102분에 수정을 했는데 혹시 오타를 수정한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세 번째 수정은 또 3분만에 이루어졌다. 0105분에 김홍걸 위원장은 다시 또 수정한 것이다.
 
김홍걸 위원장은 이제 마음에 들었는가 싶다했는데, 그로부터 1시간15분만인 0218분에 다시 네 번째 수정에 들어간다. 이때는 잘 모르겠다. 김홍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에게 있어 무슨 생각을 갖고 네 번씩 수정을 했을까?
 
그렇다고 네 번째 수정이 끝이 아니다! 본지 기자가 김홍걸 안철수 관련 기사를 쓰는 시각으로부터 8시간 전에 수정은 또 이루어진다. 환산해보면 대략 이날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로 추정된다. 한잠 자고 일어나 잠들기 전에 안철수 대표를 실컷 두들겨준 희열을 되새김하려는 것이었을까? 아침에 기상해서 조반을 먹고 집안을 한번 들러본 다음 부인과 자녀, 행여 있었을지 모를 모친 이희호 여사께 문호라도 여쭸는지.. 아무튼 8시간 전에 안철수 관련 독설은 수정됐다. 이제 흡족했을까?
 
절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홍걸 위원장의 대안철수 독설은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기 5시간 전에 여섯 번째 수정을 거친다. 자고 일어나 수정한지 3시간만에 재수정에 들어간 것이다. ‘글은 다듬을수록 시가 된다는 말이 있다. 김홍걸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를 향해 시를 쓰고 싶었을까? 하지만, 김홍걸 위원창의 첫 번째 글부터 여섯 번째 글까지 아무리 읽어봐도 시적 뉘앙스는 전혀 풍겨 나오지 않는다. 본지 기자의 후각이 잘못됐을까? 잠시 가까운 이비인후과가 어디 있나?’라는 생각에 잠긴다.
 
김홍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를 향해 장장 15시간을 작심하고 쓰고 수정한 글은 과연 탈고를 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김홍걸 위원장은 다시 한 번 곧바로 수정에 들어갔다. 여섯 번째 수정 글보다 대여섯 글자가 추가됐다. 아니면 다소간의 첨삭이 있었던 것이라고도 생각해본다.
 
아래는 김홍걸 위원장의 독설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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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철수 대표께서는 상황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 분이군요. "벤처기업 성공시켰으니 세상물정 모른다고 할 수 없다"라는 말씀 언뜻 들으면 그럴 듯 하나 스티브 잡스도 자기 분야에서는 뛰어났지만 세상 물정은 잘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분의 전기나 영화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천재적인 재능이 없었다면 주변에서 따돌림 당할 괴짜였죠. 결국 작은 사업에서의 성공이 그사람이 사회성이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해주지는 않는다는 거죠. "1000억원 기부한 사람한테 짠돌이라니" 라고 하시는데 1000억 기부해서 재단을 만드셨을 때 민주화운동, 여성운동의 원로이셨던 박영숙 선생을 이사장으로 모셔갔습니다. 그분에게 월급과 판공비를 제대로 드렸는지 안철수 대표에게 한번 물어보십시오. 제가 아는바로는 그분이 80 노구를 이끌고 댁이 있는 일산에서 분당의 사무실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셨다고 들었습니다. 그정도의 배려도 안해드렸다는 얘기죠. "현안이 있을 때 늘 발언을 했는데 왜 말을 안했다고 하느냐" 하시는데 그이유는 안 대표께서 현안이 있을 때 한참 이눈치 저눈치 보다가 뒤늦게 발언하셨기 때문에 아무도 기억을 못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또 "대선 후보 양보한 사람이 대통령병 걸렸겠나" 라고 말씀하시는데 대선에서 중도포기가 선의의 양보가 아니었다는 것은 온국민이 다아는 사실입니다. 단일화 협상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그냥 다 내팽개쳐버린 것 아닙니까? 그래서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도 막판에 마지못해 나왔고 선거 당일 결과도 보지않고 외국으로 떠나버리는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선거에서 누가 이기든 난 관심 없다" 는 메시지를 던지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그당시 안철수 대표의 행동을 양보나 '아름다운 단일화'로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래도 진실이 왜곡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김홍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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