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서수원 주민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내년 봄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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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주민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내년 봄 첫 삽 뜬다

덕산의료재단이 요청한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사업 계획안, 건축허가
기사입력 2020.08.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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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g▲ 서수원권 종합병원 조감도
[뉴스애뉴스tv 양해용 기자]=수원시 숙원 사업인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서수원권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은 병원 건립계획을 구체화해 지난 5월 수원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고, 8월 28일자로 허가를 받았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은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수원 서부경찰서 맞은편)에 연면적 9만 3770㎡, 지하 4층·지상 10층, 636병상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문을 열면 병상 수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1172병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888병상)에 이어 수원시에서 세 번째 규모의 종합병원이 된다.
g.png▲ 수원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현황.
공사는 2단계로 진행되는데, 20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내년 5월경 1단계 공사(417병상 규모)를 시작한다. 2단계 공사(219병상 규모)는 2027년 3월경 완료할 예정이다.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은 지난해 6월, 수원시에 고색2 지구단위 계획구역 내 종합병원 건립사업 심의를 요청했고, 수원시는 교통영향평가, 경관·건축 계획을 통합 심의하는 공동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 안을 조건부 의결한 바 있다.
 
‘서수원권 종합병원 개원’은 서수원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팔달구), 아주대학교병원(영통구) 등 300인 병상 이상 규모 종합병원은 모두 동수원권에 있다. 서수원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 종합병원이 없어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수원시는 오래 전부터 서수원권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다. 염태영 시장은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사업’을 민선 6기 100대 약속사업의 하나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섰다.
k.png▲ 수원 서부경찰서 맞은편에 지하 4층·지상 10층, 636병상 규모로 건립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민선 6기 마지막 해인 2018년 1월까지 ‘시민과의 약속 100대 사업’ 중 유일한 ‘보류’ 사업으로 분류됐지만, 그해 3월 수원시와 덕산의료재단이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수원시와 덕산의료재단·한국농어촌공사·백혜련(수원시을) 의원이 ‘서수원지역 종합병원 개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2019년 1월, 종합병원 건립·개원을 지원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서수원 지역 주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은 서수원 지역뿐 아니라 경기 남서부 지역의 ‘의료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훌륭한 종합병원이 건립돼 서수원권 주민들이 부족함 없는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병원 개원으로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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