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토마토 육묘, 종이포트로 활용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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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토마토 육묘, 종이포트로 활용도 높여야!"

자연분해 종이포트, 노동력 절감과 건전묘 육성 효과 탁월
기사입력 2020.08.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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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종이포트수분실험.png
 
[국민수 기자]=최근 여름철을 맞아 고온기에 육묘가 시작되는 '토마토'육묘에 대해 종이포트를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통상 토마토는 육묘기간 동안 영양생장과 화아분화가 동시에 진행되므로 건전한 묘를 기르는 것이 초기수량의 절반 이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에 따라 최근 노동력 절감과 건전묘 육성 효과에 탁월하면서도 자연분해가 가능한 ‘종이포트’를 활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종이포트는 공기 유동성이 좋아 육묘기에 뿌리 발달이 우수하여 건전묘를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석유계 수지 플러그(32구, 40구)와 달리 근권부가 플러그 셀에 밀착되지 않아 뿌리 끊어짐이나 상토 부서짐 없이 모종 이동이 가능하고, 활착이 빠르며 정식시간도 50% 정도 단축할 수 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선영 연구사는 “종이포트 묘는 앞서 언급한 단점들을 보완한다면 균일한 묘 생산, 자연 분해되는 종이용기 활용, 정식에서의 노동력 절감, 향후 기계 정식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 효율성이 높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한편 도내 전문육묘장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기존 대비 75~100% 수준의 관수량을 묘 상태에 따라 일 1~2회로 나눠 관수함으로써 절간 신장을 억제시키고 안정적으로 수량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 전문육묘장: 1992년 공장식 대량육묘 시스템인 플러그 육묘 도입을 시작으로 농업이 분업화되고 전문화되면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의 장점 때문에 우리나라의 공정 육묘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채류 중 토마토는 육묘의 90% 이상을 전문육묘장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육묘장들이 파종, 발아, 접목, 활착, 생장조절, 병해충관리 등 전 단계에 정밀한 육묘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균일한 품질의 묘를 생산하여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육묘관리에서 자동화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그 방식도 일반 플러그묘의 파종부터 관수 컨베이어 시스템과 함께 2017년에는 원통형 종이포트가 국산화되어 현장에서 시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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