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불교 태고종, 전승관 1층 목조 석가모니불 전통불복장 점안식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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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태고종, 전승관 1층 목조 석가모니불 전통불복장 점안식 [1부]

7월 23일 총무원장 호명 스님 증명, 전통불복장무형문화재 보유자 수진 대율사 주재
기사입력 2020.07.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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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 불단에 새로 봉안된 목조 석가모니불 점안식이 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 ‘전통불복장작법(傳統佛服藏作法)’ 보유자(2019년 4월 30일 지정)인 수진 대율사가 주재한 가운데 7월 23일 오전 9시 40분부터 4시간 여 동안 봉행됐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부원장 성오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부․국장 스님들과 전국교임전법사회 회장 진화 전법사 등 전법사단, 태고종 전국신도회 배석영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전통불복장 점안의식은 수진 대율사가 전통불복장의 순서와 의미 등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교육을 겸해 진행됐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봉행된 이날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은 신중작법을 시작으로 천수경, 복장각진언, 부동존진언, 점안의식, 축원, 회향 순으로 봉행됐다. 의식은 청련사 범음범패보존회장이자 동방불교대학장인 상진 스님이 이끌었다.

전통불복장작법엔 동방의 수진 대율사를 중심으로 서방에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스님, 남방에 총무원 사회부장 봉진 스님, 북방에 교무부장 정안 스님, 중방에 부원장 성오 스님이 참여한 가운데 오보병, 오곡, 오약, 오향, 오색사 등 13가지 물목이 수진 대율사 주재로 하나하나 복장품으로 들어가면서 불복장 구성을 마쳤다.

구성을 마친 수진 대율사가 불복장이 이제 만다라화 꽃으로 피어났다고 선언하자 참석대중들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합송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전승관에 울려 퍼지는 동안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은 복장물을 목조 석가모니불 몸통에 넣고 봉했다.

이어 축원을 끝낸 뒤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부원장 성오 스님, 수진 대율사를 증명으로 모시고 상진 스님이 점안의식을 집전하는 가운데 여법하게 모든 의식을 마쳤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점안의식 후 인사말을 통해 “전승관 1층 대회의실을 단장하면서 부처님을 새롭게 모시게 됐다. 그동안 원만하게 불상을 모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부처님의 상호에서 풍기는 원만함과 지혜광명의 기운을 받아 종단의 발전과 종도의 화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통불복장작법을 주재한 수진 대율사도 “불복장은 실제로 살아계신 부처님 몸 안에 오장육부에 넣어드리는 것과 같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불복장은 불자들이 부처님께 드리는 타임캡슐과 같다”고 밝혔다.

진화 전법사 회장도 발원문을 통해 “오늘 전통문화전승관 부처님 점안으로 종단이 발전하며 새로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피해 달라”면서 “나아가 태고종이 어두운 사바세계의 큰 빛이 되게 해달라”고 했다.

총무원장의 소개로 인사에 나선 배석영 신도회장도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잘 보필하면서 신도회 발전에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번에 새로 봉안된 전승관 불단 부처님 뒤편에 넓이 1m80㎝ 높이 1m45㎝로 된 후불탱화를 기증했다.

승한 스님(주필) / 김종만 기자
영상촬영/편집 /배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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