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종환 기자]=전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격려와 나눔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동구에 있는 한 태권도학원 초등학생들도 여기에 마음을 보탰다.
20일 오후 동구 충효태권도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 4명이 송림3ㆍ5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두창)에 나타났다.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노란 돼지저금통을 내밀었다.
같은 학원 친구들 30명이 각자 용돈을 아껴 모은 3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아이들의 예쁜 마음과 정성으로 동사무소 안이 금세 훈훈해졌다.
송림3ㆍ5동은 학생들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두창 동장은“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정으로 손 내밀어 주는 아이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