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미디어교육 빌미로 어린 학생들에 좌파사상 주입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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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 빌미로 어린 학생들에 좌파사상 주입 의도"

한국당 미디어특위 기자회견 "총선 개입 의도에 심각한 우려"
기사입력 2019.11.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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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박성중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원장과 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미디어교육 강화 명목으로 추진되는 KBS와 교육부간 협약(11월 4일 예정)에 대해 우려 표명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언론노조와 전교조가 합작한 미디어교육이 정치적 공정성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희수 최호정 문충훈 미디어특위 위원들과 함께 정론관을 찾은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을)은 “좌파편향 언론노조가 장악했고, 언론노조는 전교조가 장악했는데, 이런 전교조에게 공영방송까지 내줄 건가?”라고 반문했다.

a2060c32b8d37688032a129b7446fb9c_7dG5CD1MldCMGK5.jpg▲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과 길환영 미디어특위 공동 위원장 특위 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교육 강화 명목으로 추진되는 KBS와 교육부간 협약(11월 4일 예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박성중 의원과 길환영 미디어특위 공동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학교 미디어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명목으로 추진되는 KBS와 교육부간 협약(11월 4일 예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중고등학교 대상 미디어 체험사업에 KBS 지역총국을 활용하는 것은 전교조에게 공영방송을 장악할 통로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유학기제와 연동해서 미디어 교육을 빌미로 학생들에게 문재인 정부에게 불리한 정보는 ‘가짜뉴스’로 매도하고, 정부비판적인 종편과 유튜브에 대해 편향된 인식을 심어주려는 명백한 정치개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총선을 앞둔 시점임을 고려할 때 총선개입의 의도도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특위는 다시 “KBS가 정상적인 공영방송이라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사업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금 KBS는 좌파편향 언론노조가 장악한 상태다. 교육부는 전교조에 의해 장악당한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특위는 다시 “언론노조와 전교조가 합작한 미디어교육이 정치적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전혀 믿을 수 없다”면서 “결국 이번 협약은 미디어 교육을 빌미삼아 어린 학생들에게 좌파 사상을 주입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이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미디어특위는 이날 기자회견 말미엔 “KBS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다”라면서 “총선을 앞두고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KBS가 짬짬이로 선거 개입이 의심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큰 분란을 자초하는 일이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는 전교조가 공영방송을 통해서 편향된 사상을 주입하는 것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가 이날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학교 미디어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명목으로 추진되는 KBS와 교육부간 협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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