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환 기자]=은혜의 집 원생인 고 최보미(여)씨가 22세의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해 주위 사람들에게 슬픔과 안타까움을 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최보미 씨는 은혜의 집에서 2살부터 생활해 왔다. 당시 은혜재단에 따르면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지적 지체 장애 1급인 고 최보미씨(22세)를 한 방에 같이 생활하는 김 모 씨(33세 여)가 침대에 올라가 최 모 씨 밀어 침대 난간에 목이 끼이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었다.
지난 5월 13일(월요일) 저녁 7시경 생활관에는 2명이 사회복지사가 있었고 30분에 한 번씩 같은 방 식구들을 살핀다고 밝혔는데 발견 당시에는 이미 심정지가 와서 CPR(심폐소생술)로 응급치료를 하면서 119구급대로 연락했고 양평병원에 고 최보미 씨를 이송해 당시 심 박이 돌아왔다고 밝혔었다.
이후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를 계속해서 했으나 더는 호전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용문 효 요양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양평군 용문에 있는 효 요양병원에서 있다가 13일 10시 사망했다.
13일이며 오후 1시 춘천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양평공설공원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빈소는 은혜의 집 자원봉사실에서 12일 2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다.
한편, 양평경찰서는 고 최보미(여 22세)가 2개월 만에 사망함에 따라 기관의 관계자 등은 은혜의 집 원장과 사회복지사 등이 업무상 과실치사로 기소될지 수사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자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최보미씨가 사망한 계기는 “침대를 놓지 않아야 했는데도 사회복지사들이 일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 침대를 놓았다.”고 주위 사람들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