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독자기고] “소화기 내용연한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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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소화기 내용연한을 아시나요?”

기사입력 2019.06.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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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상.jpg▲ 공단소방서 도림119안전센터 소방교 유경상
“주택화재용 K급 소화기 설치 홍보”, “주택 소화기 설치 홍보 캠페인”, “주방용 소화기 꼭 설치하세요” 이런 홍보 문구를 많이들 봤을 것이다. 제목 그대로이다. 이제는 소화기 설치 홍보만 하지 말고 소화기 노후가 됐을 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잘 관리된 소화기를 이용하면 초기진화에 유용하다. 하지만 모든 소화기가 그렇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고, 관리가 안되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자.
 
잠깐 소화기를 원리를 보면 이산화탄소가 ㎠당 20kg의 압력으로 분말을 밀어내는 식이다. 현 노후된 소화기는 밑바닥 부식이 많은데 이러한 강한 압력의 이산화탄소가 밑바닥에 힘을 가하면 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고, 그 반발력으로 소화기 윗부분이 튕겨져 나가 오히려 인명피해가 날 수 있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격이 된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필자는 10년 지난 노후소화기 폐기하세요”이란 말을 하고 싶다. 아니 이제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만 한다.
 
소화기는 내용연한이 10년이다. 하지만 아는 이보다 모르는 이가 더 많다. 필자도 주위에 있는 소화기나 점검을 다니면 아직도 내용연한 지난 것을 비치해 놓은 곳도 있고, 관리가 부실한 것도 있으며, 처리방법을 모르는 이도 많다. 정말로 홍보가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소화기는 생활폐기물로 분류가 되어있다. 시군구의 조례에 따라 처리를 하고 있어 그냥 버리면 안 된다. 가까운 주민센터에 스티커를 발부받아 지정장소에 놓아두면 된다.
 
소중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져 많은 이들이 초기화재 진압의 1등 공신인 소화기를 잘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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