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천~충주 간 철도, 이천시, 음성군 감정대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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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충주 간 철도, 이천시, 음성군 감정대립 우려

음성군 무리한 요구 잇달아, 이천시 당초 기본설계대로 요구
기사입력 2014.09.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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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역사 (가칭) 위치, 기본계획도
 
이천~충주, 문경 간 철도 건설을 두고 충북 음성과 경기 이천시 간의 감정적 대립까지 치닫고 있어 한국 도시철도 공단의 조속한 결단이 요구되고 있다.
 
이천~충주 간 철도는 총연장 94.8㎞(1단계 53.9㎞, 2단계 40.9㎞) 사업비 1조 9.248억 원으로 2021년 완공되며 1단계 완공은 2018년 예정이다.
 
2014년 하반기 실시설계 승인 및 1단계 공사착공 예정이며 2공구, 5공구 실시설계 완료 예정인데, 지난 2006. 7. 4 건설교통부 철도 건설팀이 이천시를 방문 건의로 철도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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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설계도 교량과 역사가 설계되 있다.
 
그동안 약 20여 회의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이천~충주 간 철도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역사를 음성 쪽으로 건설해 달라는 요구로 한국 철도공단 측이 이를 수용하는 모양새로 태도가 돌변하자 이천시 장호원 주민과 비상대책위, 이천시민이 이에 반발하며 당초 기본설계에 나와 있는 대로 요구했고, 한국 철도공단은 이에 대해서 ‘예산절감’이라는 이유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공단의 실시설계에는 당초에 기본설계에 있었던 교량과 전철의 승차하는 부분이 이천 쪽으로 있었고, 교량 또한 있었으나 실시설계를 하면서 교량을 놓지 않는 것으로 설계를 해 이천시와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한국 철도공단이 당초 기본설계에 있는 데로 실시설계를 해야 하나 음성군이 반발한다고 해서 음성군으로 역사를 바꾸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판단해 여러 번의 걸쳐 한국 철도공단과 국토부 등을 방문해 협의했으며, 현재는 당초 기본설계에 100% 요구하는 대로 반영은 안 됐지만 음성군과 이천시가 서로 상생하는 선에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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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 설계(안)도 교량이 없으며 역사도 감곡쪽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음성군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역사를 극동대 쪽으로 이동 및 역사 주변 도로 확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112 역사(가칭)는 극동대학교와 감곡의 전용 역사가 아니라 장호원읍 주민과 감곡면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역사인데 특정 지역만을 위한 역사와 관련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처사라며 이천시와 주민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주장은 삼가하고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 비상대책위(위원장 김찬식, 정성화)는 장호원생활권내에 역사 설치를 건의하였으나 감곡생활권인 노탑4리에 역사를 설치하고 장호원 주민들의 역사이용 시설인 교량 설치를 제시 했으며,따라서 기본설계에서 제시된 사항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실시설계에서 제시한대로 진행될 경우 이천시에 위치한 철도노선은 필요가 없으며, 이천∼여주 철도 노선을 여주에서 분기하도록 변경하라고 밝히고 있다.
 
장호원 비대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협의(2014.7.18)한 사항은 이천시에서도 최대한 양보를 한 사항이며 더 이상의 조율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서 음성군의 비상대책위는 112 역사(가칭) 군도 22호선에 설치 반대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역사이용 시 장호원 상권만 활성화될 소지가 있고, 청미천 횡단 역사 접근교량 설치 시 군도 22호선을 왕복 4차로 확장을 요구했다.
 
음성군 감곡면 비대위는 장호원 역사 이용편의시설 제공 관련 감곡에도 형평성 제공 요구했다.
 
그 내용으로는 감곡역 위치를 실시설계에서 제시한 대로 설치, 안전문제, 재해예방,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밝히고 있고, 감곡주민, 극동대, 강동대, 감곡성당의 이용수요 측면에서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역사 주 진입로를 군도 22호선을 활용하고 장호원 교를 재가설을 요구했으며, 극동대쪽으로 100m 더 이동해 달라고 요구했다.
군도 22호선 극동대 진출입로를 왕복 4차로 확포장 요구하고 노탑리 역사 문제점으로는 청미천 횡단 역사진출입 교량 설치비용 소요(170억) 노탑리는 과거 하천부지로 지대가 낮아 역사나 주차시설을 설치할 경우 침수피해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분기점에서 정거장까지 제동거리가 짧아 안전사고 위험 높음 주장했다.
 
지역간 갈등해소위해서 이천시는 “감곡면 전용역사가 아닌 장호원읍도 이용하는 공동역사이므로 장호원읍 주민들을 위한 역사위치 및 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노탑리 역사시설 설치시 침수 위험은 왕장리와 노탑리가 동일한 조건 이며 침수피해 예방을 감안해서 계획고를 설정하여야 할 것이며, 분기기와 플랫폼 정거장까지의 거리는 제동을 위한 것이 아닌 충돌회피 유효거리에 의해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감곡에서 제시한 철도 이용자에 대한 인원은 대학교 주변 원룸, 기숙사, 셔틀버스, 성지탐방 관광버스, 개인승용차 이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요구되는 것이며, 교량 설치는 이천시, 음성군, 여주시 주민 모두가 철도 이용편의를 도모하고자 설치하는 사항이라고 했다.
 
이천시와 비대위는 “지역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특정 지역만을 위한 역사가 아닌 장호원과 감곡이 같이 상생할 수 있도록 역사가 설치되어야 할 것이며, 명분을 내세운 지역 이기주의 보다는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장호원 비대위와 한국철도시설공단(‘14.07.18)이 합의한 내용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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