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여주골재, 골치 아파 … 원경희 시장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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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골재, 골치 아파 … 원경희 시장 고민 중

계신리 골재 판매 관련 끊이지 않는 잡음……4년간 300억 매출 순수익 17억 그쳐
기사입력 2014.09.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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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천면 계신리 농지를 일시전용해 골재 선별기를 설치 운영할 계획으로 공사를 하고있다. 업체는 낙찰받을 당시에 골재를 외부로 반출하는 조간으로 입찰을 받았다. 여기 농지는 현재 골재가 쌓여있는 바로 옆 토지, 이 농지 또한 외부로 반출하는 조건으로 시는 보고있다.
 
남한강을 파 해쳐 퍼올린 골재는 수년째 국민 혈세를 잡아먹는 하마가 되다 못해 ‘악마’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4대강 사업으로 골재가 약3500만㎥(본보2013/05/23일, 2014/04/24일, 5/15일 7/18일보도)쌓이면서 여주시는 골재판매가 약 26%에 그친 것으로 확인 돼 조속한 골재 판매가 요구되고 있다.
 
여주시에 따르면 4년째인 지난 12월 30일 약 930만㎥의 판매금액은 약 300억에 이른다 이 가운데 토지임대료 매년 45억 등 관리비용 등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금액이 무려 283억 원을 사용하고 순수익은 고작 17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골재 가격과 관련해 현재 골재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골재 가격은 여주시가 골재 가격 입찰을 공고할 당시에 설계비 등을 고려해 입찰을 붙인 것이며, 여주시가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1㎥당 7,200원)입찰을 했기 때문에 가격형성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고 업체관계자는 밝혔다.
 
또 “인근 지역의 골재 판매와 관련해 여주, 이천, 양평 등에 100-200만㎥에 그친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는 잘못된 정보”라고 말하며 “현재 골재가 없어서 판매를 못 하는 실정인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격이 1㎥당 3,500원으로 내려도 오는 2031년이 돼야 판매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힌 내용에 대해서도 업체 관계자는 “김춘석 시장이 있을 당시부터 여주시는 골재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으며 2014년 당시만 해도 입찰을 진행하지 않아 판매를 못 할 것이고, 이런 식으로 판매하면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판매를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관계자는 여주시가 하루속히 골재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며, 현재 계신리 골재판매와 관련해 그 업체도 골재를 외지로 반출하게 돼 있으나 업체는 골재 야적장 바로 옆 농지를 일시 사용승인으로 전용해 골재 선별장으로 선별기를 설치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인근 주민은 “골재 선별을 하는 과정에서 흙탕물이나 폐기물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 때문에 환경오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이와 관련, “농지 일시전용으로 사용승인을 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여주시는 약 12~18억의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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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강이 붙어있는 농지는 앞으로 골재를 선별하면서 하천오염 등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여주시는 지난 4년 동안 매출 약 300억 원의 고작 순수익이 17억의 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계신리 골재판매와 관련 약 12~18억 원의 손실 우려되며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한창 공사 중인 민자 유치 고속도로인 제2 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는데, 골재는 늦어도 2016년 6월경에는 반출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나, 현재 골재를 생산하는 업자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현재 공사하는 선별장에서 선별해 반출한다면 아무리 빨라도 2년 이상은 걸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계신리 60만㎥ 골재판매와 관련해 지난 김춘석 시장이 있을 당시부터 계속해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으며, 새로 출범한 원경희 시장은 앞으로 골재 판매와 관련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여주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높은 가격 등으로 판매가 어렵다“고 밝히 내용에 대해서 재차 질문한 결과 “그렇게 답변한 적이 없다” 고 말하며 “기자가 알아서 글을 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준설토 일괄 매각과 관련해 현재 용역조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골재판매를 효율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용역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신리 골재입찰과 관련해 업계는 “시청이 입찰 계약까지 무리하게 멋대로 해석해 골재반출이 6개월로 정해져 있는데 지난 3월경 낙찰받은 업체는 현재 골재는 손도 못 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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