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홍문종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무죄 석방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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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무죄 석방 결단하라!”

홍문종 “죄 없는 박근혜 무죄 석방을 위해 끝까지 외치자!”
기사입력 2019.04.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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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박근혜 석방?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16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열고 “고령의 여성인 박 전 대통령은 장기간의 구속 수감과 유례없는 재판 진행으로 건강 상태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즉각 석방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를 멈춰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면 된다”고 촉구했다.
 
홍문종1.jpg▲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무죄석방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이와 궤를 같이하여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당원들,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자정을 지나 17일 오전 2차 집회를 이어가면서 “16일 자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이 만료됐으니 즉각 무죄 석방해야 된다”는 외침을 이어가고 있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前대통령 구속기간 만료 관련 입장”이란 제목으로 이같이 주장하면서 “지난 2017년 3월 31일 시작된 박근혜 前대통령의 인신 구속이 740여일 째를 맞고 있고 있다”고 전제했다.

홍문종 의원은 그러면서 “그리고 2019년 4월 16일, 바로 오늘 밤 자정 박근혜 前대통령에 대한 3차 구속기간이 만료됩니다. 무엇보다 궐석 재판을 통해 확정된 2년 징역형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라면서 “그런 오늘, 일찌감치 평범하고 선한 사람들의 침묵이 만든 오욕의 역사를 지적했던 밀턴 마이어의 경고를 떠올리면서 이 자리에 나섰다”고 기자회견에 임하는 찹찹한 심경을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나치 당시 ‘아우슈비츠’를 묵인했던 저들의 편견이나 박근혜 前대통령을 향한 잔인한 폭력을 묵인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이나 한 치도 다를 바 없다는 자각 때문”이라면서 “즉각적인 석방 조치를 통해 박근혜 前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를 멈춰줄 것을 요구한다”고 박근헤 석방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홍문종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박 前대통령 2017년 10월 구속기간 만료 직전 무슨 짓을 통해 구속기간을 연장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 ‘캐비넷 서류’를 흔들어대며 세상에 없는 범죄라도 찾아낸 양 고발조치 운운하더니 박 前대통령의 구속을 연장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흔적도 없이 끝내버린 그 때의 소동”이라고 과거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후 문재인 정권 청와대의 행태를 지적했다.
 
홍문종 의원은 다시 “그리고 이제 3차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는 공직선거법으로 엮어 박 전 대통령의 인신 구속을 이어가려 하니 그 치졸한 처신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면서 “고령의 여성인 박 前대통령은 장기간의 구속 수감, 사상 유례 없는 재판 진행 등으로 건강상태가 우려되는 수준이고, 여기에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 각종 질환으로 인한 고통도 녹록치 않은 상태인데 이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홍문종 의원은 이에 덧붙여 “실제 내란죄·군사반란죄·뇌물죄 등으로 최고 사형까지 선고됐다가 2년 만에 석방조치됐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사례와 비교해도 형평성을 잃고 있다”면서 “따라서 형의 집행으로 현저히 건강을 해하는 등의 사유,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 검사의 지휘에 의하여 형 집행정지가 가능하도록 규정된 형사소송법 제471조에 의거, 박근혜 前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등 인권을 보호하는 합리적 조치를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주장했다.
 
홍문종 의원은 이에 덧붙여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前대통령 신변과 관련해 당파적 이해관계와 정치적 유불리를 뛰어넘는 의지를 보여줄 때”라면서 “작금의 여론조사나 국민 감정은 문재인 정부에게 성난 민심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박근혜 前대통령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는 민심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홍문종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대해 “돌이켜보면, 박 前대통령이 지난 총선 당시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부분은 이 자체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공천을 둘러싼 당시 상황에서 국회의원 뺏지를 달았던 우리 모두도 결코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홍문종 의원은 한걸음 더 나아가 “모든 책임을 박근혜 前대통령 홀로 지게 하고 이를 방기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정치적 오명이 불가피함을 경고하는 바”라면서 “하여, 동료의원들께 고언을 드린다. 진정으로 보수우파의 통합을 원한다면 박 前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외치는 이 간절한 국민들의 절규에 한 목소리로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문종 의원은 절절 끓는 목소리로 “그것이 당이 존망의 위기 앞에 설 때마다 모든 것을 의탁했던 정치지도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기본적인 양심의 표출이고, 더 나아가 보수우파의 통합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 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무신불립(無信不立)'의 솔선수범을 통해 스스로를 신의와 정도의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이 긴요한 소명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 드린다”고 내부 고언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홍문종 의원은 대한애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박근혜 前대통령에 대한 엉터리 탄핵을 바로잡는 무죄석방 투쟁은 계속돼야 한다”는 내용에서는 “박근혜 前대통령 무죄석방 운동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은 성스러운 투쟁임을 선포한다”고 대한애국당과 궤를 같이 했다.
 
홍문종 의원은 보수우파 지지자들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우리의 선택은 이 민족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현재진행형 역사이기도 하다”면서 “우리는 편견이나 무지로 인해 역사의 현장을 외면했던 이들의 회한을 익히 알고 있다.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는 이 어두운 전횡은 박근혜 前대통령 한사람만의 고초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말미엔 “그렇기 때문에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이 터져라 외쳐야 한다”면서 “박근혜 前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엉터리라고, 박근혜 前대통령은 무죄석방돼야 한다고... 이 외침은 대한민국 법치를 다시 세우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의 생명혼으로 계속될 것임을 믿는다”고 외치고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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