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민원처리 결과 요청하니, 노원 경찰서, 정보공개 청구 하라?”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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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결과 요청하니, 노원 경찰서, 정보공개 청구 하라?” 황당

신고 당사자 보고 정보공개 청구하라?” 고압적 태도, 불친절 어제오늘 아냐
기사입력 2019.03.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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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복수의 관계자, 민원 답변해야 하는 매뉴얼 있는지 없는지 몰라
 
KakaoTalk_20190326_180318158.jpg▲ 음주운전자가 지난일요일 저녁 22시경 노원구 중계본동 버스종점에서 술에 취한채 비틀거리며 내리고 있다.
     사진 / 제보자 제공
 
[뉴스앤뉴스 배석한 기자]=노원 경찰서(서장 박동수)에 민원을 제기한 당사자는 처리결과를 통보해주지 않아 처리결과 요청했으나 ‘정식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하라’는 답변이 돌아와 민원인 대처 매뉴얼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B 씨는 지난 24일 저녁 22시경 B 씨를 향해 빠른 속도의 차로 밀며 B 씨가 서있는 곳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당황한 B 씨는 그 자리에 서있었고 차량은 B 씨와 1M도 떨어지지 않게 차량을 비스듬하게 세워놓고 운전자는 내렸다.
 
이에 B 씨는 자신을 치려고 한 운전자에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술에 만취한 운전자와 동승자를 경찰서 긴급전화 112에 신고했다.
 
이후 B 씨의 적극적인 협조로 약 30여 분 만에 집으로 도주한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
 
이에 신고한 당사자 B 씨는 삼일이 지나도록 처리결과에 대해서 아무런 소식을 받지 못해 노원 경찰서로 연락했고 그 처리결과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노원서에서 돌아온 대답은 ‘신고 당사자라 하더라도 정보공개 요청을 하라’ ‘개인 정보’ 운운하며 처리결과에 대해서 답변을 거절하며 횡설수설하는 등 제3자가 아닌 당사자임에도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26일 서울경찰청에 B 씨는 항의하자 “일선 경찰서의 처리결과 통보에 대해서 미흡한 점이 일부 있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사자인 B 씨는 “노원 경찰서가 고압적인 태도와 불친절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내가 신고자이고 당사자인데 나보고 정식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하라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라며 흥분을 가라앉지 못했다.
 
이후에도 서울경찰청과 노원 경찰서에 항의하자 삼일 째 되는 날 마지못해 답변을 받아볼 수 있었는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확인돼 현재 조사계에서 조사 중.”이라는 간단한 답변을 간신히 받아볼 수 있었는데, 정작 함께 동승한 음주운전 방조자에 대해서는 처리결과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 복수의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에서 민원을 제기한 당사자가 알려 달라 요청해도 알려줘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그런 매뉴얼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른다."라고 말해 민원인들에 대한 답변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원 경찰서는 민원을 제기한 당사자에게 그 처리결과에 대해서 3일이나 지나도 처리결과에 대해서 밝히지 않으면서 불친절한 태도와 고압적인 말투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112로 신고한 당사자 B 씨는 노원 경찰서를 성토하고 있다.
 
노원경찰서는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노원경찰은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와 합리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인권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여러분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선 확인 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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