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박종환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송림초교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한 결과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먼저, 공사기간 동안 송림초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오는 3월말부터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한다.
송림초교 학생의 80%가 솔빛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나, 학생들이 기존의 통학로 대신 공사현장을 우회해 통학시간이 길어져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등․하교 시간대에 솔빛주공아파트와 송림초교 간 셔틀버스 4대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도울 계획이다.
▲ 2019년 3월 7일, 허인환 동구청장이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을 둘러보며 대우건설 현장소장과 민원 해결을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월 중으로 송림초등학교 후문으로 통하는 송현터널 옆의 기존 보행로에 보도블럭 포장 및 데크계단 설치공사를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 정비도 실시한다.
또한, 공사기간 동안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 날림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음측정기와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매일 점검에 나서며, 학교에는 공기청정기 30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한편, 공사현장에 인접한 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을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송림동성당과 송현성결교회를 이용하는 교인들을 위해 일요일에는 현장 게이트를 개방하고 공사부지 내 주차장을 제공할 계획이며, 송현시장 인근에는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중앙시장 인근 주출입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민원요구 안전대책 세부내용】
민원주체 |
민원 요구 사항 |
수용여부 |
송림초등학교 |
셔틀버스 4대 운행, 우회통학로 정비, 공기청정기 30대 설치, 소음측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
전
면
수
용 |
송림동성당 |
공기청정기 5대 설치, 일요일 현장 GATE 개방 |
송현성결교회 |
일요일 현장 GATE 개방, 일요일부지내 주차장 제공 |
송현시장 |
시장쪽 임시주차장 설치 |
중앙시장 |
현장 GATE 안전요원 배치 |
솔빛주공1차A |
소음측정기/미세먼지측정기 설치 |
허인환 동구청장은 “송림초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송림초 학부모들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인천도시공사와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 안전대책 최종합의를 도출해 냈다”며, “공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 등 기타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림동 185번지 일원에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7만3천629㎡의 면적에 주택 2천562세대가 들어서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송림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이 인천도시공사와 대우건설에 아이들의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