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고발] K 알로에 정수기, 이전 설치만 하면 누수발생 엉터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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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K 알로에 정수기, 이전 설치만 하면 누수발생 엉터리 서비스

기사입력 2018.10.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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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정수기 모자이크.jpg▲ 정수기 본체모습
 
[뉴스앤뉴스 주윤기자]= 정수기를 이전 설치하는 과정에서 노후화된 모델을 새로운 모델로 바꾸게 하기 위해 물이 새게 하는 꼼수가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살고 있는 오00 씨는 부엌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K업체 정수기 이전 설치를 정수기 회사에 요청했다.

도착한 설치기사는 노후화된 정수기라 이전을 하게 되면 70~80% 물이 새게 되니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설치를 더디게 진행 했다.

실제 이전을 하고 난 후 물이 새는 현상이 계속되자 유00씨 남편(오00)은 정수기 밑을 확인하고 호수연결 부분의 볼트가 풀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을 조여주니 물이 새는 현상은 바로 멈췄다.

이에 유00씨는 노후화됐지만 고장 없이 너무 잘 쓰고 있는데 노후화된 것만 강조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회사 측에서 새것으로 교체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에게 꼼수를 쓴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포맷변환_크기변환_photo_2018-10-18_20-11-40.jpg▲ 풀려져 있던 볼트부분
이후 설치 기사에게 이 부분에 대해 항의했지만 설치 기사는 “노후화된 제품이라 거기까지 알지 못했고 일한지 1년밖에 안돼서 지시대로 이전 설치만 했을 뿐 볼트가 왜 풀려있는지 그 부분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제보를 받은 본지 기자가 본사 측에 확인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한 부분을 문의한 결과, 정수기 업체 본사 000상담팀장은 “대부분의 누수는 밸브뭉치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노후화 돼서 수리가 불가하니 교체를 하는 것이 맞는데 이 같은 경우는 제품이 너무 오래되다 보니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기사분의 업무 미숙“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동안 이 같은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한 자료 공개에 관해서는 “고객정보에 관련된 것은 소비자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공유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유00씨 남편(오00)은 호수가 연결된 부분은 쇠로 되어있어 10여 년 넘게 필터 교체하고 세척하여도 아무런 이상이 없던 정수기가 설치기사의 손을 거치면 70-80%의 누수가 발생한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면서 새 제품 판매 목적이 다분히 내포되어있지 않는지 심히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주윤기자 news-979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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