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5특전대대, 10일(월)∼13일(목) 6전단, 중부해경과 합동·협동 대테러 훈련 실시
▲ 2함대 제5특전대대 장병들과 중부해경 특공대원들이 13일(목) 평택항 일대에서 민간 선박이 피랍됐다는 가정하에 선박검문검색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해군2함대)
[뉴스앤뉴스 주윤기자]=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5특전대대는 해군 제6항공전단(이하 ‘6전단’), 중부해경 특공대와 9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 평택항 일대에서 합동ㆍ협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였다.
5특전대대 장병, 중부해경 특공대원 등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각 기관별 대테러 작전절차를 비교하고 근접전투 전술을 교류하여 장병들이 합동작전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6전단의 헬기에 탑승하여 이륙한 채 로프를 타고 지상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패스트로프(Fast-Rope)훈련으로 개시되었다. 이후 5특전대대 장병들과 중부해경 특공대원들이 건물 내부로 침투해 전광석화와 같이 가상의 테러조직을 진압하고 통로를 개척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훈련 참가자들은 테러조직에 의해 민간 선박이 피랍됐다는 가정 하에 선박검문검색 훈련을 실시하여 강한 해상 경비태세를 확립하였다. 5특전대대 장병들은 중부해경 특공대원들과 합동으로 선박검문검색 절차에 따라 의심 선원을 제압하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였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제5특전대대장 최영순 중령은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어떠한 상황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서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범죄를 완벽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해경과 함께 지속적이고 실전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주윤기자 news979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