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특집] 울릉도 바가지 관광?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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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울릉도 바가지 관광? 이대로 좋은가

조례까지 바꿔가며 관광객 호주머니 털기, 관광객 편의시설은 전무
기사입력 2018.08.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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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차량 노후로 에어컨 없어 죽을 맛, 자유여행 아직은 꿈
여행사만 배를 불리는 관광 운영방식, 택시 바가지요금, 해안선 관광하다 죽을 수 있어
 
▲ 관음도에서 바라본 울릉도 앞바다
 
 
[뉴스 앤 뉴스 배석한 기자]=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울릉도와 독도가 있어 자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으로 국민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으나,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울릉도가 아쉽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울릉도를 가려면 강릉과 포항 등에서 주로 이용해 울릉도로 들어가는데, 현재로서는 배를 이용할 수밖에 없고 항공기를 타는 것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를 타고 울릉도를 들어가면서 배 안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려고 하자 편의점은 카드는 안 된다고 현금만을 요구하고 있다.
 
저동항구로 입항해 배에서 내리자 약 70대로 보이는 할머님께서 명함을 주면서 ‘타려면 전화를 하라’며 일명 삐끼(손님 끌기)를 하고 있었고 받은 명함은 대부분 바닥에 버려지고 있었다.
 
점심때에 도착한 관계로 식사를 하려고 식당에 들어서자 식당 주인은 손님을 쳐다보지도 않고 단체 예약 때문에 ‘식사가 안 된다.‘고 말했다.
 
손님들은 식당에서 미리 만들어놓은 비빔밥을 그냥 먹겠다고 하면서 먹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듯하며 식사를 했다. 비빔밥 두 그릇 가격은 2인분 1만 8천 원이었다.
 
식사를 마친 일행은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관광안내소를 찾았으나 안내소는 끝내 보이지 않아 슈퍼에 음료수를 사고 주인아주머니께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버스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배차시간이나 노선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앱을 아무리 찾아봐도 울릉도 교통 알림 앱은 없었고 정류장 옆에 기둥에 종이로 운행시간을 표시한 것밖에는 보이지 않았으며, 버스정류장을 찾으려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간신히 물어서 버스정류장을 찾을 수 있었다.
 
버스를 타면 스피커에서 자동으로 알려주는 정류장 안내는 없었고 대신 운전자가 마이크로 알려주는 식으로 정류장을 일일이 말로 승객들에게 전달했다.
 
버스를 타는 것이 불편해 서면으로 가는 택시를 이용하려 했으나, 택시비만 8만 원을 요구한다는 말에 잎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그야말로 ‘바가지’를 쓸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버스정류장을 알려주시는 분은 ‘절대로 택시는 타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버스를 이용해 울릉도 국민여가캠핑장에 도착해 짐을 풀고 관광을 시작했는데, 버스로 이동해 천부에 도착, 나래 분지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더운 날씨에 운전기사의 유머 다운 말투로 그나마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도 웃고 갈 수 있었다.
 
나래 분지에 도착하니 밭, 집 그리고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들이 눈으로 들어왔는데, 어디 앉아서 물 마실 곳도 없고 쉴만한 곳이 없어 마냥 산으로 올라서 그늘을 찾아 쉴 수 있었다.
 
예전에 보지 못한 부대가 나래 분지에 들어서면서 관광지로서 약간은 거부감이 들었다.
산길을 따라 약 20분가량 가면 산속에 오솔길처럼 길이 나있어 그늘을 찾아볼 수 있어 산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다음 배차시간이 약 1시간가량 있어서 산으로 더 올라가는 것은 어려워 보여 되돌아 버스정류장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나래 분지는 식당과 개인이 운영하는 분지에서 나는 나물을 말려 판매하는 조그만 상점이 전부였고 쉴만한 곳은 찾을 수 없었다.
 
나래 분지에서 다시 천부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 가면서 너무 더운데, 기사님은 버스가 너무 낙후되어 에어컨이 안 된다는 말로 승객들의 더위를 식히지는 못해서 더욱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천부에 도착한 승객들은 다시 버스를 이용해 ‘관음도’를 관광하려 했으나, 배차시간 관계로 더 이상의 관광은 접어야 했다.
 
다음날 관광을 시작했는데, 천부에 있는 ‘해중 전망대’ 이 전망대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바닷속 약 6m까지 아래로 내려가 유리에 보이는 어류를 관람하는 곳으로 약 1분이면 관람이 끝나는 것인데, 개인 관람권이 1인당 4천 원을 받고 있었다.
 
관음도 또한 1인당 4천 원을 받고 있는데, 울릉군은 해중전 망대의 입장료를 지난 2014년 9월 조례 제정으로 돈을 받고 있었으며, 관음도 또한 2016년 12월 조례 제정으로 입장료를 각각 받고 있었다.
 
울릉군은 과거 이렇게 관광객들을 상대로 입장료를 받는 것은 없었던 것으로 새로 신설해 관광객들을 상대로 호주머니 털기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조례는 국 공휴일도 입장료를 받게 조례로 제정해 놓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임명 ‘돈 뜯기’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관음도’는 연도교를 건너서 섬인 관음도로 들어가는 코스로 성인 약 1시간의 걸쳐서 관광하며 기념사진을 찍을 시간이면 충분하지만, 노약자나 아르신들은 약 두 배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음도’ 진정 관광지로 흠잡을 것이 없었으나 한낮에는 앉아서 쉴만한 그늘 막이 없었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았고 버스 배차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 아쉬웠다.
현재 관음도 입구에는 저동으로 넘어가는 터널 공사가 한창인데 관음도로 올라가는 입구에 공사 차량과 관광객들이 서로 교차하며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발을 딛는데 조심해야 한다.
 
 
울릉도의 하이라이트인 도동 항구에서 저동 항으로 넘어가는 해안도로 둘레길인데 건강한 성인이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말하고 있으나, 무더위가 한창인 경우에는 약 2시간 30분 정도는 되어야 해안도로를 이용해 저동 항으로 갈 수 있다.
 
이 해안도로는 약 3.3㎞로 오르막과 내리막 등 경사도가 심해 노약자나 관절이 불편한 분들은 이용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동에서 출발해 저동으로 가다 보면 저동으로의 해안선이 진정 울릉도의 관광지로서 감탄을 자아냈던 곳인데 지난 15일은 저동 방향 해안선 관광지를 막아놓아 관광을 할 수 없었는데, 울릉군에서 통행을 막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군청 관계자는 “저동 방향 해안선에서 낙석으로 교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었기 때문에 군청은 장기적인 계획으로 해안선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교량을 설치해 둘레길을 만들 예정인데 공사 기간은 올해 이미 시작했으며 앞으로 약 5년 이후에나 그 둘래 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까지도 출입통제로 인한 통행이 안 된다는 안내판이 전혀 볼 수가 없다는 게 문제다. 도동항에서 저동 방향 둘레 길을 가다 보면 저동 해안선으로 들어서는 입구조차도 출입통제 안내판도 볼 수 없었고 현재 개방된 도동항에서 출발하는 해안선도 언제 머리 위로 돌이 떨어질지 알 수 없어 불안하고 만약 돌이 떨어진다면 100% 사망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군청 관계자는 통행을 제한하는 “안내판을 설치했다.”말하고 있지만, 본인들만이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고 낙석으로 위함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군은 무슨 법을 들먹이며 돌이 떨어지는 것을 그냥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 관광객들은 해안선을 지날 때는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하며 관광할 때는 내 머리 위만 쳐다보면서 관광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한 저동 해안선을 가지 못해 능선을 넘어가는 산에는 그야말로 등산코스다 그냥 둘레길 정도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등산로가 워낙 협소해 발을 자칫 헛디디면 그냥 바다로 떨어지면 100% 사망이다.
 
군청 관계자는 등산로 길에 울타리 등으로 등산객이 위험을 미리 방지하는 시설인 전혀 없어 설치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속한 시일 안에 설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관광지로서 울릉군은 다음과 같이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세계인이 찾는 울릉, 명품 관광의 육성, 자연과 사람 공존하는 환동해 중심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민족의 섬으로 만들겠다."라는 문구를 사용해 울릉도를 알리고 있는데, 이런 글귀를 써서 선출직 공직자들이 선거에 이용할 생각은 자제하고 진정 울릉도가 글로벌 세계인의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바가지요금, 시설의 개선, 관광안내소 설치, 둘레길 정비와 등산로 정비, 쉼터의 다양화, 가격 대비 음식의 질 향상 및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며, 관광지로서 자유여행이 누구든지 자유롭게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세계인들이 진정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가지요금의 대해서 군청은 단속을 벌여야 하며, 대중교통인 버스의 정류장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앱 개발과 차량의 노후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운행하는 얄팍한 장사 수단을 철저히 단속을 벌여 개선해야 하며, 택시의 경우 미터기를 작동하지 않고 운전자와 개별적으로 요금을 별도로 정해 운행하면서 바가지요금으로 관광객을 울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택시면허를 취소해서라도 강력한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
 
음식 또한 1만 원짜리 비빔밥이 육지에서 먹는 5천 원짜리 밥보다도 못하다는 평으로 배고파 어쩔 수 없이 먹는다지만, 울릉도를 다시 찾고 싶지 않게 만들고 있다.
 
민선 7기 현 김병수 군수는 “울릉도 관광에 필요한 전체의 플랜을 처음부터 재검토해 군수 공약에서 밝힌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려면 대도시가 운영 중인 대중교통수단 및 시정에 대해서 배워 울릉군에 적용해야 하며, 관광지로서 어떻게 해야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가 되는지 고민해야 할 때다.
 
울릉도 원주민인 B 모 씨(남, 식당업 73세) 가 기자라고 밝히자 자신의 글을 꼭 올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며 “울릉도에서는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 군청이 전부 썩었다.” 군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신분은 밝힐 수 없다. 고 말 했다.
 
글쓴이 – 울릉도 원주민 식당업 73세
쓴 소 리
 
관료는 공직자는 공무원은......
공적인 일을 하는 자는.....
방을 나서면 아내를 잊고.....
대문을 나서면 가족을 잊고.....
마을을 지나면 이웃을 잊고.....
등청을 하면 나마저도 잊어야 한다...
참고..
두마음을 품지 말라는[쓴소리] 충언이고
마음에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란[쓴소리] 충언이고
마음에 절대 흔들리지 않는 절대 넘어갈 수 없는 강철같은 거대한 선을
그으라고 하는[쓴소리] 충언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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