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안성시 용머리초등학교 통학로 없는 등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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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용머리초등학교 통학로 없는 등굣길

출근길 어린이 교통사고 여러 번 발생, 시청, 교육청, 뒷짐만
기사입력 2018.07.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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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야 하는지.....
용머리초등학교 주변 4년 동안 4번 교통사고 119 긴급 출동
1532308051540.jpg▲  23일 아침 8시 15분경 통학로가 없는 길을 출근 차량이 학교쪽으로 진입하고 있다. 용머리초등학교 등굣길 어린이들이 10년이 넘게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사진/김유진 기자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안성시 공도읍 용머리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아 15년 동안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체 불안한 통학로를 이용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렇게 위험한 통학로가 조속히 문제해결이 안 되는 이유는 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시청이 뒷짐만 지고 있어 720여 명의 학부모들을 더욱 애타게 만들고 있다.

주민 이 모 씨에 따르면 “용머리 초등학교가 생기면서부터 초등학교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고 학교가 지어질 때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들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초등학교와 주민 등 지속해서 안성시청에 민원을 제기하며 어린이들의 통학로를 만들어 줄 것을 15차례 이상의 걸쳐 민원을 제기했으나, 조속히 해주겠다는 답변만 15년 동안 듣고 있었고 이에 제보자는 감사원까지 민원을 제기했으나 현재까지도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분통해 했다.
Resized_20170721_083841.jpeg▲ 안성시청이 2017년 보낸 공문에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문이다.사진/제보자 제공
 
공도읍 용머리 초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약 6백m 걸쳐있는 통학로에 차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인도가 없는 길에 출근 차량들을 피해 등교해 교통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있고 학교 앞 풍림아파트 정문에 학교가 있어 문제가 없지만, 약 600m가 떨어져 있는 태산 1차 아파트에서는 어린이들이 등교하는 시간대에 사고 발생 위험에 방지하기 위해 차량통행을 막고 어린이들을 통학시키고 있다고 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용머리초등학교에서 기업단지로 올라가는 길도 통학로도 역시 없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안성시청 관계자는“경계석을 놓고 잡석을 까는 등의 일부 응급조치만 하고 있으며 공단으로 올라가는 농어촌 도로로 되어있어 인도 설치 계획을 세워야 가능하며, 인근 통학로가 도시계획도로로 포함돼 있어 언제 시공할지는 계획이 없고, 학교로 진입하는 도로가 사도로 토지구매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이 모 씨는 “당초 초등학교를 건축할 때 통학로를 확보하지도 않고 어떻게 건축허가가 났는지 의혹을 제기하며, 시청에 통학로를 확해 달라고 15회의 걸쳐 요구했는데도 해준다는 공문만을 보내고 10년이 넘게 시청은 뒷짐만 지고 있어 안전 불감증이 만연한 시청의 안이한 대처에 학부모들이 아우성.”이라며 시청을 성토했다.

그뿐만 아니라 “통행로에서 빈번하게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고가 나고 있고, 등굣길에 사망사고가 발생해야 그때 가서 통학로를 확보한다고 부산을 떨 것인가? 그동안 시청이 공문을 통해 밝힌 대로 조속한 통행로 개통은, 민원을 잠재우기 위한 변명만 했다는 것이 그동안의 안성시청 답변에서 나타나고 있어 관계기관의 무성의한 조치.”를 비판했다.

이 모 씨는 안성교육지원청도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관계자는 “안성시청에 협조공문을 2차례의 걸쳐 보냈고, 전, 후반기 안전점검을 했다.”고만 밝혀 안성교육청 또한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있어 시청의 태도와 별반 다른 게 없었다.

반면 용머리초등학교는 안성시청에 직접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반면에 안성교육지원청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어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한편, 복수의 제보자는 “지난 황은성 시장 재직당시에 민원을 그렇게 많이 넣었는데도 꼼짝도 안 하더라.”며 “본인한테 찾아가서 부탁해야 들어준다는 말이 있어 운영위원들과 협의해 더러워서 안 갔다.”고 푸념했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4명이 용머리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19 구급차가 출동했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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