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진숙 민중당 후보 “조현민 갑질, 언론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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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민중당 후보 “조현민 갑질, 언론도 문제다!”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가 문제가 아니다”
기사입력 2018.05.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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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의 일갈!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조현민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에 대해 제2촛불 혁명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김진숙 예비후보는 1일 오전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강서경찰서에 출두하는 이날 9명의 민중당원들과 함께 ‘조현민을 구속하라’ ‘최장 50년 중형 예상’ ‘재벌갑질 심판하라’ ‘항공면허 최소하라’라는 손피킷을 나누어 들고 강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민 전 전무의 갑질 행태를 맹렬히 비판한 후 본지 기자와 1문1답을 나눴다.
김진숙.jpg▲ 조현민 경찰 출석 예정 시간 이전부터 민중당 김진숙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서울시당 당원들이 1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출석이 예정된 서울 강서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민 전 전무의 긴급체포 및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민중당 김진숙 예비후보는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 앞서 대한항공 노조원이 “그 회사(대한항공)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다 조합원이다. 아무도 안 나왔다. 물론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일반 노조 집행부가 어리버리하다는 얘기도 있고 어쩌고저쩌고 얘기들이 있다. 노조 자체의 문제도 있겠지만 예전에 집행권이 잘못했던 게 많이 있다. 노조가 회사의 통제를 받다보니 회사 내에는 직원들(노조원들이)이 아무 소리 안하도 쥐 죽은 듯이 일하고 있다.

쥐 죽은 듯이. 지금 단톡방(SNS 단체 대화방)에서 촛불집회 신고하겠다고 하는데 못하고 있다. 누가 자기 이름을 걸고 집회 신고를 할 거야. 못한다. 제가 보기에 집회 못한다고 본다. 1인 시위 못한다. 촛불시위 못한다. 그 익명에 들어가 있는 천명이 넘는 직원들. 그들이 물론 어영노조라고 하지만 집행부 안에서 모여서 집행부한테 책임 전가한다. 그것조차고 두려워하니까 그런데 무슨 익명으로 제보하면서 무슨 시위니 뭐니 우스운 거다. (노조 조합원들조차) 이거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대한항공 내부의 노조 운영 실태를 폭로를 함께 들었다. 

김진숙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김진숙 후보님께서는 이런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으시고 향후 이런 실태에서 우리 사회가 또는 정치권이 노동권의 회복을 위해서는 어떤 법 제도들이 필요한지, 정치인으로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고 하자 “이게 대기업뿐만 아니라 작은 중소기업들도 심하다”고 대답하면서 우리사회 노동권의 현실과 노동자들의 권익 침해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진숙 예비후보는 이어 “어떻게 보면 영세한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그런 얘기한다. ‘대기업은 언론에라도 나오지 우리는 나오지도 않는다’. 기본적으로 재벌문제는 저희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걸 굉장히 또 핫한 문제라 기업 갑질에 대한 인격 살인에 대해서 처벌할 수 있는 이런 것들(법과 제도)을 만들고 싶고 저희도 몇 가지 법안을 제안해 놓고 있다”고 우리 사회 노동 실태와 향후 법제화에 대해 정견을 쏟아냈다.

김진숙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 서울시장후로 나왔기 때문에 선거운동 하기도 굉장히 빠듯한 시간에 여기까지 온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대해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면서 결국은 서울이 진짜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가 되려면 어떤 시정이 되어야 하는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들이 일하는 사람들이 99%인데 그들이 갑질로부터 편안하게 일할 수 있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결국은 제가 재벌 적폐, 기업 갑질에 맞서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출마선언에서 밝힌 바 있다”고 대답했다.

김진숙 예비후보에게 다시 “지금 한 말은 민중당이 늘 내세우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당론에 충실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나?”라고 묻자 “아니다. 왜냐면 제 자신이 노동자다. 저는 서울에 있는 수많음 사람들이 저와 같은 사람들이고 저와 같은 사람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피해를 당하고 있는지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고 사실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높은 임금이 더 오른다고 해서 사람이 더 행복해 질 수 없다”면서 “그래서 저는 어떻게 보면 제가 당사자로서 가지고 있는 절박함이 더 크다. 단순히 당론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기업갑질 재벌적폐 청산이 제2의 촛불 항쟁이 되어야 된다는 국민적 여론이 아닐까 한다”고 강한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민중당 서울시당 당원들은 이날 오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출석 시간 이전부터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민 전 전무의 긴급체포 및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진숙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모두발언을 통해 “조현민 폭력 갑질로 드러난 재벌 총수 일가의 전횡과 횡포는 직원들에 대한 인권모독을 넘어,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며 조현민 전 전무에 대한 긴급체포와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참고로, 민중당 김진숙 후보는 지난달 13일 조현민 전 전무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직접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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