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은수미 공천, 민중당 “은수미는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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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공천, 민중당 “은수미는 자격 없다!”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단수후보로 ‘확정’
기사입력 2018.04.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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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은수미 전 비서관이 낙점됐다.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낙점에 대해 은수미 후보 본인은 “문재인 대통령, 은수미의 꿈과 비전이 만나 새로운 성남 만들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지만, 민중당 성남시장 후보는 26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단수후보로 결정한 은수미 후보를 맹렬히 비난했다.
 
은수미1 (4).jpg▲ 은수미 전 의원을 더불어민주당이 성남시장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은수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냈으나 민중당 박우형 의원은 은수미 후보를 맹렬히 비판했다.

은수미 전 19대 국회의원이자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단수후보로 26일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안성욱, 은수미, 이헌욱, 지관근 등 4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심사를 벌인 결과,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를 단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시장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공석이던 성남시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지관근 이헌욱 안성욱 4명의 후보가 공천을 놓고 예비후보로서 경합을 벌였지만 경기도당은 은수미 후보가 최종 단수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차기 성남시장 선거도 여야 간 치열한 격전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당 단수후보 결정에 대해 은수미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6‧13 선거에서 압승하라는 당원과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은수미 후보는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에게 감사드리고, 성남의 미래를 생각하는 당원 동지들과 원팀이 돼 더 큰 승리를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은수미의 꿈과 비전이 만나 새로운 성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은수미 후보는 그러면서 “성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은수미의 꿈과 비전은 100만 성남과 함께 한다. 시민이 시장이며 시작도 끝도 시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압승을 재차 강조한 은수미 후보는 “온 몸이 부서져라 뛰어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은수미 후보는 일찍이 자유한국당이 후보로 낙점한 박정오 후보와 일전을 치를 전망이다.
 
은수미 후보 선거캠프는 오는 30일 정식 공약 발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후보들측에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이들 후보에게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도록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선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제23대 성남부시장을 역임한 정무공무원 출신이다.
 
은수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단수후보로 결정되자 민중당 박우형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출신인 은수미 후보를 성남시장 선거에 단수 추천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은수미 예비후보는 성남시장 후보 자격조차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중당 박우형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은수미 예비후보는 청와대에서 가족여성비서관으로서 근무하면서 적폐청산 과정에 미투운동으로 사회의 변화가 일어날 시점에 여성가족비서관으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시장후보 출마를 위해 사퇴를 한 정치인”이라면서 “입신양명을 위한 선택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국민의 바램과 희망을 묵살한 은수미 예비후보는 성남시민에게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박우형 예비후보는 “은수미 후보는 지역에서 활동한 바가 거의 없고, 문재인 정부 비서관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마케팅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고 있다면서 친박마케팅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우형 후보는 또한 은수미 후보에 대해 “지방자치 주민자치를 본질로 하는 성남시장에 나서는 것은 성남과 지방자치를 모욕하는 것이며, 은수미 후보가 대통령의 지지율만 믿고 지방자치 선거에 출마한 것이라면 이는 무상복지 정책과 지방자치의 모델로 각광받는 성남을 모욕하는 일”이라면서 “성남에 대한 기여나 애정도 없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오로지 입신출세를 위해 성남시장에 나서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은수미 후보에게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민중당 박우형 예비후보는 “은수미 예비후보는 낙하산 출마, 한일합의 폐기 요구안을 전달하고자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홀대, 양심수 석방에 대한 침묵 등 반민주적인 행보”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하며 은수미 후보를 향해 날선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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