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홍원식 “백범 선생도 文대통령 남북정책 좋아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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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백범 선생도 文대통령 남북정책 좋아하실 것!”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문제 김구 정신 계승한 것!
기사입력 2018.04.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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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이 문재인 대통령 대북정책을 환영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백범정신실천운동본부 3대 이사장이자 사단법인 피스코리아 홍원식 이사장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간 화해와 정전 협정 등이 논의되고 있는 작금의 남북관계를 문재인 대통령이 잘 풀어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백범 선생도 동의하실 것이고, 지금의 대북 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백범 선생이 아주 좋아하실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측공문.jpg▲ 홍원식 이사장이 20일 기자회견 후 공개한 북측 민화협이 보내온 공문이다. 북측은 48남북연석회의 70주년을 맞아 김구 선생 서거일인 6월 26일을 전후해서 '48남북연석회의 70주년 기념 학술문화행사'를 공동개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홍원식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 후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올곧게 계승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홍원식 이사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남북연석회의 및 양김회담(김구-김일성) 70주년 기념 재조명”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수신한 공문을 공개했다.

홍원식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48년 4월 20일, 70년 전 오늘은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48남북연석회의)참석차 방북한 김구 선생과 김일성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위원장간 ‘양김회담’이 성사된 날”이라면서 “‘48남북연석회의 참석자들은 4. 19. 저녁 6시에 모란봉극장에서 거행된 개회식에서 주석단만 선출한 뒤 ‘양김회담’을 위해 20일 당일은 휴회한 뒤 21일 속개하여 23일까지 개최됐다”고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의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이하 남북연석회의) 사실을 설명했다.

홍원식 이사장은 이어 “남북연석회의에는 남북의 56개 정당·사회단체(남측 41개, 북측 15개) 대표 695명이 참석했다. 22일 김규식 박사가 방북 합류함에 따라 남측의 김구·김규식과 북측의 김일성·김두봉의 ‘4김 회담(4.26, 30일)’이 열려 남북의 주요 단체 대표들을 구성원으로 한 조선제정당·사회단체지도자협의회(남북지도자협의회)를 구성, 27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바 있다”고 밝혔다.

홍원식 이사장은 나아가 “남북연석회의 또는 남북협상은 위 기간(4.19∼4.30) 동안 진행된 남북지도자들이 진행한 정치적 논의를 지칭한다. 북한은 19일 인민문화궁전에서 ‘남북연석회의 70돐 기념 사회과학부문 연구토론회’를 진행한바 있다”고 했는데, 이는 북측의 이 행사 주최측 중 하나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남북연석회의 7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논의해 온 사단법인 피스코리아(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상임대표 배종수) 홍원식 이사장(‘민주평통’ 상임위원)이 이날 기자회견을 연 배경은 ‘48남북연석회의 및 ‘양김회담’ 70주년 기념에 즈음한 성명서의 성격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원식 이사장은 “70년 전 오늘 김구 선생께서 김일성 위원장과의 양김회담에서는 물론, 남북연석회의에서도 역설하신 바 있는 ‘어떠한 사상이나 이념도 조국의 통일독립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라는 ‘백범 정신’은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민족공존공영의 방안인 만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남북공동행사를 진행하여 ‘남북연석회의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가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홍원식 이사장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4.27 정상회담’이 70년 전 거행된바 있는 ‘남북연석회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크게 지지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홍원식 이사장은 남북 동포들은 물론 해외 동포들도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제3의 통일헌법이념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헌법이념인 ‘삼균주의’를 제시하고 북측 민화협에서 지난 16일 보내온 북측 공문을 공개했다.

홍원식 이사장은 특히 이날 본지 기자와의 대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행보를 지지화느냐’의 물음엔 “당연히 지지한다. 이것이 바로 백범 정신이고, 민족 화합, 진정한 안보의 길이 아니겠느냐”고 말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적력투구하고 있는 남북 화해 종전 정책에 대해 힘을 실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전력투구로 남북 관계가 평화와 대화의 국면으로 급진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년동안 ‘안보 팔이 장사’를 해왔던 자유한국당과 일부 보수언론매체들은 ‘김경수 드루킹’ 사건을 문제 삼고 침소봉대하여 이날 오전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장외 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 때리기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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