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서병수 부산시장 "외대부지...시 예산으로 사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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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외대부지...시 예산으로 사들이겠다"

기사입력 2018.04.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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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강수환 기자] 부산시가 남구 우암동 부산외국어대학교 옛 캠퍼스를 전액 시비로 사들인 후,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구상을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가 부산외대부지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적극적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그 결과, 종합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정부가 마침 지난달 27일 ‘북항 일원 통합개발 예정구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시도 이에 적극 참여 할 계획”이라며 “시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32.1%)과 자연녹지지역(67.9%)인 부산외대 우암동 캠퍼스 부지를 단계별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목 없음.jpg▲ 부산시는 지난 16일 부산외대 부지를 사들여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진=강수환 기자)
 


먼저,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부산도시공사가 개발사업 참여한다.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본관 6개 건물은 철거 후 청년임대주택과 같은 주거시설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는 ‘커뮤니티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철거에 118억, 신축에 1350억 등 약 1468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연녹지지역에 위치한 10개 건물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해 리모델링을 통한 조선·해양산업관련 엔지니어링 시설, 해양 R&D센터, 창업지원센터, 시민도서관, 연합기숙사 등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으로 설계에 62억, 리모델링에 478억 등 54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총 2000억 원대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시는 부지 매입 절차 진행과 함께 이 일대를 이번 사업과 연계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서병수 부산시장은 최근 잇달아 발표되는 대형 개발 사업에 대한 오거돈 후보 측의 반발에 대해서는 “각 종 개발 계획은 철저한 계획 아래 하나 둘 발표된다”며 “부산외대 부지도 그 중 하나다. 비젼과 꿈이 있다면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고 일축했다.

다른 지역과의 개발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부산지역에 4~5군데 개발이 시급한 다른 부지들에 대해서도 항상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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