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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윤전추 조여옥 이슬비

박근혜 세월호 참사에도 최순실
기사입력 2018.03.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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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박근혜 거짓말은 어디까지? 박근혜 7시간, 박근혜와 최순실 세월호침몰 사고 대책 논의? 박근혜 윤전추 조여옥 이슬비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거짓말을 일삼았다. 박근혜가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검찰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근혜 최순실 관련 소식에 유명 트위터리안 ‘대치동나팔’ “조여옥. 이슬비 는 생방송으로 진행중인 청문회서 당당하게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으니 위증죄로 고발하여 구속시켜야 합니다”라고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거짓말을 일삼은 과거 청와대 인물들에 대해 위증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조여옥.jpg▲ 눈 하나 깜빡 않고 거짓말, 박근혜 7시간에 대해 청와대 인사들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서까지 이구동성으로 위증을 일삼았다. 윤전추 조여옥 이슬비 등 박근혜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처벌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검찰은 28일 박근혜 7시간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근혜 세월호 7시간이 각종 의혹 속에 묻히면서 박근혜 7시간은 ‘정윤회 밀회설’부터 프로포폴 투약과 굿판 루머, 청와대에서 구입한 성기능촉진제 등의 의혹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회자됐다.

사태가 이쯤되자 민심은 들끓기 시작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히려 지난 2014년 5월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연설 말미 ‘의로운’ 희생자 이름을 거명하며 눈물을 흘리는 퍼포먼스를 펼쳤지만, 결국 박근혜 7시간은 침실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는 거다.

결국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4년 가까이 풀리지 않았던 박근혜(66) ‘7시간 행적’이 검찰 수사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에 따르면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관저 침실에서 휴대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 승객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첫 상황 보고를 받았다.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바다로 침몰하던 때 국민 생명보호 책임의 정점에 있던 국가원수가 관저 침실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날 오후에서야 최순실이 청와대에서 박근혜 안봉근 정호성 이재만 등과 5인 대책회의를 열고 2014년 4월 16일 사고 당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방문하도록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방문한 박근혜는 눈이 풀린채로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고 황당무계한 발언을 쏟아내 “대체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아는 게 뭐냐?”는 박근혜 7시간에 대한 의혹과 분노를 폭발케했다.

검찰의 발표에 의하면 박근혜는 오전 10시 사건 상황보고서 1보 초안을 전달 받은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곧바로 박근혜에게 휴대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박근혜는 10시20분쯤 김장수 전 실장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안봉근 전 청와대 재2부속비서관이 침실 앞에서 수차례 부른 뒤에야 침실 밖으로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 인후염 진료를 받고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봉근 전 비서관으로부터 “국가안보실장이 급한 통화를 원한다”는 말을 들은 박근혜는 다시 침실로 들어가 김장수 전 실장에게 전화해 인명구조 지시를 내렸다. 이 시각이 10시22분. 세월호는 5분 전인 17분쯤 108도로 뒤집어졌고 이후 선내에서 구조된 이들은 없었다. 박근혜가 아무런 조치를 않고 골든타임 7시간을 보내면서 희생자는 수백명에 달하게 됐다.

박근혜는 사고 당일 오후 5시15분쯤 중대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당일 행적을 놓고 갖은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검찰 조사 결과 박근혜는 관저 침실을 벗어나지 않았다. 지난 4년 동안 ‘정윤회씨와 함께 있었다’는 루머부터 ‘강남 차병원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최순실과 굿판을 벌였다’는 말까지 이런저런 추측만 난무했다.

박근혜 세월호 7시간 의혹은 2014년 7월 7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가 집무실에 있었느냐’는 박영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질의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그 위치에 대해선 알지 못합니다”라고 답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박근혜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위치조차 몰랐다는 답변에 정치권과 증권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루머가 퍼졌다.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은 이런 상황을 정리해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 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칼럼을 게재했는데, 당시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중심은 정윤회씨였다.

이에 대해 박근혜 청와대는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것을 기사로 썼다”며 반발했다. 보수단체는 가토 지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지국장에 대해 법원은 “‘박근혜와 정윤회가 긴밀한 남녀관계였다’라는 건 허위사실”이라며 “정윤회씨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 결과 등을 봐도 박근혜와 정윤회 두 사람이 당시 함께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가토 지국장에겐 “박근혜 대통령이란 ‘공적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 자유가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박근혜 밀회설은 처벌받는 이 없이 유야무야 넘어갔다. 2017년 하반기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드러나면서 박근혜 7시간 의혹이 재부상했다. 최순실이 박근혜 국정 운영에 개입한 사실이 밝혀지자 박근혜가 청와대 안에서 이른바 ‘야매 기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꾸려진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부터 속칭 ‘주사 아줌마’까지 박근혜 관련자들을 집중 조사했다. 헌법재판소도 박근혜 탄핵심판 대리인 측에게 ‘박근혜 7시간 행적을 밝히라’고 주문했지만 특검팀은 박근혜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등 장애물에 막혀 수사를 끝내지 못했다. 헌재도 박근혜 측의 부실한 자료 제출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검찰이 28일 박근혜와 최순실이 세월호 참사 당일 만났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근혜 행적을 가리던 장막이 일부 걷히고 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박근혜의 세월호 참사 늑장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불법도 불사했고 거짓말로 국회 위증까지 일삼았다. 흡사 ‘필사적’으로 박근혜 7시간을 방어하는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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