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최재성 “결사의 각오로 송파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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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결사의 각오로 송파을 출마!”

최재성 불출마 선언 접고 배현진과
기사입력 2018.03.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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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최재성이 출격한다. 최재성 배현진과 한판 붙나? 최재성 전 의원이 출마하겠다는 거다. 최재성 전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재성 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강남3구로 분류되는 송파을 지역 보궐선거는 셈범이 복잡하게 됐다.
최재성.jpg▲ 최재성 전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송파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최재성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불출마를 선언하고 문재인 정부 탄생에 힘을 보탰다.
 
최재성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파을 재선거가 갖는 중대함이 저를 이 자리에 소환했다”면서 “지난 10년 제 정치의 중심에 정권 교체가 있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정권 재창출이 있을 것”이라고 송파을 출사표를 던졌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최재성 vs 배현진의 밑그림을 그리며 셈법이 분주하다.

최재성 전 의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여는 새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헌신하고 최재성의 신념인 정치 혁신의 길을 열기 위해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최재성 전 의원은 이어 “송파을 재선거는 촛불혁명이 창출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중반기의 국정동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 하는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최재성 전 의원은 또한 “송파을에서의 승리가 민주당에 불모지였던 강남벨트의 승리로 이어지고 전국 방방곡곡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본래 최재성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불출마를 선언했고 총선엔 출마하지 않았다.

최재성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송파을 지역은 현재 민주당 예비후보로는 추미애 대표가 영입한 송기호 변호사가 출마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태다. 최재성 전 의원이 출마한 만큼 송기호 변호사와의 치열한 한판 경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성 전 의원의 이날 출마 선언으로 당 안팎에서는 최재성 전 의원과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전 송파을 지역위원장)의 경선 대결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송기호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추 대표가 영입한 인사다. 하지만 경선이 진행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과거 최재성 전 의원은 ‘文의 호위무사’로 불렸다. 이런 무게감을 의식한 듯 최재성 전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분주파부(焚舟破釜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 해먹을 솥을 부순다는 결사항전)의 정신으로 헌신할 것”이라고 불출마 의지를 굳건히 내비쳤다.

3선 출신이자 친문계로 분류되는 최재성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역임해 ‘호위무사’로 불리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치권과 거리를 뒀지만 추미애 대표 체제에서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다시 복귀했다. 

결국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6ㆍ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최재성 전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송기호 변호사를 이기고 후보자로 확정되면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지역위원장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송파을은 강남 3구 중 하나로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과반을 넘기고 있어 보수의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는 중론이다.

한편, 최재성 전 의원이 노리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는 바른미래당에선 박종진 현 송파을 공동지역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최재성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에 공식 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성 전 의원은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공모 기간에 중앙당에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이날 최재성 전 의원의 출마선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참사 보고 및 지시 시간을 사후 조작했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언급하며,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송파을에 공천하는 자유한국당을 맹렬히 비난했다. 이날 김현 대변인은 “지금 자유한국당이 공천하려고 하는 KBS 길환영 전 사장과 MBC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소망을 철저히 무시했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분열시키고 갈등의 소재로 삼아 2차, 3차 피해를 안긴 인물”이라며 “이들은 전략공천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를 능멸하는 행위”라며 전략공천 철회를 촉구했다.010-9000-4133 s070.가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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