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명박 때문에 강기정은 폭력의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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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때문에 강기정은 폭력의원됐다!

이명박 당장 구속 수사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8.03.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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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명박 검찰 소환에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이명박 과거 어록,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강기정 악연,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두고 화제가 쏟아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악연도 회자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5일 새벽 검찰 청사를 나와 아무말없이 귀가했다.
이명박7.jpg▲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서울중앙검찰청사 앞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15일 오전 “검찰은 MB를 당장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명박은 ‘아니다, 모른다, 또 모른다’ 즉, ‘아모모’로 일관하면서 국민을 또 다시 실망시켰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임하는 행태를 꼬집었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는 다스는 ‘내 것이 아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도 ‘모른다’, 뇌물 혐의도 ‘모른다’등 이 세 가지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수십 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오직 하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수사 및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다”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주장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문건을 유출하고, 검찰 수사를 대비해 이명박 측근들과 대책 회의를 하고 관련 문서들을 파기했다는 의혹도 언론에 의해서 밝혀졌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사람은 구속 수사가 원칙이다.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장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서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소환되면서 ‘MB 저격수’로 불리던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의 과거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자녀위장취업과 대우조선해양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각종 의혹을 파헤치면서 ‘이명박 저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폭력의원’이라는 딱지와 잇따른 소송뿐이었다.

이명박 강기정 질긴 악연은 지난 2007년 11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시작됐다. 당시 강기정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자녀 위장취업과 세금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명박 후보는 자녀 위장취업 사실을 곧바로 인정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세금도 뒤늦게 납부했다. 강기정 의원의 의혹 제기로 당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폭락하고 선거 악재로 떠올랐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10년 이명박 청와대는 다시 한 번 발칵 뒤집혔다. 당시 강기정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아내 김윤옥 여사가 연루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을 제기한 것인데. 당시 청와대는 남상태 전 사장과 김윤옥 여사가 가까운 사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로비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연임로비’ 의혹에 휩싸인 남상태 전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비자금 조성 수사에서 200억 대 기업비리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됐다. 

이명박 정권 내내 각종 의혹과 비리를 파헤치며 ‘저격수’로 활약해온 강기정 의원에 대한 MB의 보복은 집요했다. 강기정 의원은 2008년 이명박 악법(마스크법, 종편악법) 저지투쟁때 벌금 500만원,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이 김윤옥 여사에게 직접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청목회 사건으로 불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정치보복을 당해 벌금 90만원을 받았다. 그 후로도 4대강 예산 날치기 저지 과정에서 벌금 1000만원을 받는 등 이명박 정권의 독주에 끈질기게 저항한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에게 남은 것은 ‘폭력의원’이라는 딱지와 소송이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그동안 당 차원에서 변호사 비용을 대 함께 이명박과 싸움을 해왔고, 국민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았기에 한 번도 외롭지 않았다”면서 “측근들이 모두 돌아선 이명박은 빠져나가려 하면 할수록 죄의 수렁은 깊어지고, 꽤 외로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따끔하게 지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소회를 이날 ‘논평’에 담았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과 비자금 조성, 직권남용 등 20여개 범죄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이다”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은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다. 되풀이되는 역사에 참담한 심정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다. 언제까지 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것인가”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날 검찰 소환을 개탄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말을 아낄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사죄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조차 말을 아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을 따끔하게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 말미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혐의가 드러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도 구속수사 해야 한다. 국민들은 더 이상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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